李대통령 "헌법 정비할 때…국회 ‘국민중심개헌’ 나서주길"

입력시간 | 2025.07.17 오전 10:21:50
수정시간 | 2025.07.17 오전 10:41:00
  • SNS 통해 제헌절 77주년 기념 메시지 남겨
  • "12·3 내란, 헌법 테두리 안에서 질서있게 극복"
  • 개헌 의지 피력…"달라진 현실에 맞게 정비할 때"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맞아 “전 세계가 감탄한 우리의 회복력은 헌법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 우리 헌법도 달라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들어서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세종대왕 동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7년 전 오늘, 국민의 뜻으로 만들어진 우리 헌법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의 대원칙을 당당히 천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위대한 대한국민은 숱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며 법전 속에 머물던 헌법정신을 현실에서 구현해냈고, K성공의 신화라는 놀라운 역사를 써내려갔다”면서 “초유의 국가적 위기였던 12.3 내란조차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롭고 질서 있게 극복해냈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가 감탄한 우리의 회복력 역시 국민이 지켜낸 헌법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했던 개헌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 우리 헌법도 달라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할때”라면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나침반이 될 새 헌법은 아픈 역사를 품고, 정의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이어야 한다. 국민 모두의 꿈과 염원이 담긴, 살아 움직이는 약속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5.18 민주화 운동 헌법 전문 수록, 국민 기본권 강화, 자치 분권 확대, 권력기관 개혁까지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헌법의 모습”이라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국민 중심 개헌’의 대장정에 힘 있게 나서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의 뜻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함께 노력하겠다”며 “그것이야말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가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향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했다.
김유성 기자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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