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모든 핵시설 소멸…표적 정중앙 맞아"

입력시간 | 2025.06.23 오후 12:21:00
수정시간 | 2025.06.23 오후 12:22:35
  •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발표 반박
  • 이란 공습 목표 시설 완전 파괴 주장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목표물로 삼은 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이란 곰주 근처의 지하 핵 시설을 미국이 공격한 후 공개된 포르도 지하 핵시설의 위성사진(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올린 글에서 “위성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란의 모든 핵시설에 기념비적인(monumental) 손상이 발생했다”며 “소멸(Obliteration)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피해는 지면에서 한참 아래에서 발생했다”면서 “표적 정중앙에 맞았다”고 말했다.

지표면에 노출된 이란 곰주(州) 포르도 핵시설 구조물에 별다른 손상이 없어 보이는 데 대해서는 “사진에 보이는 흰 구조물은 지붕조차 지면보다 아래에 있을 만큼 바위 속 깊이 파고들어 있어 (폭발로 인한) 화염에서 완전히 보호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출입구 등 지상부만 일부 파괴됐을 뿐 포르도 핵시설의 피해가 크지 않다는 이란 측 발표에 반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란은 주요 핵시설의 농축 물질을 미리 다른 장소로 옮겨놓아 미군의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이란의 핵 시설에 기념비적인 손상을 입혔다”며 “공격은 강력하고 정확했다. 미군의 뛰어난 기술이 발휘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공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B-2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꼽히는 포르도 핵시설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는 등 이란 내 3개 핵시설을 공습했다.

포르도 핵시설은 이란 곰주의 천연 요새인 산악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깊이는 80∼90m로 추정된다. 이란은 2009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 시설 존재를 인정하며 원심분리기 3000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고, 최근 IAEA 보고서는 원심분리기 2700대가 실제 설치됐다고 분석했다. 포르도 등지에서 진행된 농축우라늄 순도는 준(準) 무기급인 60%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소현 기자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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