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에 실망…14일 러 관련 중대 발표"

입력시간 | 2025.07.11 오전 11:29:09
수정시간 | 2025.07.11 오전 11:29:09
  • "앞으로 몇 주간 러시아 지켜볼 것"
  • "우크라 무기 공급, 나토가 전액 부담"
  • 우크라 무기 지원 중단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 "러시아 추가 제재안, 시행 여부 내 선택에 달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의 ‘미트 더 프레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실망했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월요일(14일) 러시아에 대해 중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 같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무기의 우크라이나 이송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최근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우크라이나 간 무기 지원 협정을 체결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이 무기를 나토에 보내고,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며 비용은 전액 나토가 부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방식의 합의가 지난달 나토 정상회의에서 도출됐다며 “우리는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는 그 무기들에 대한 전체 비용을 지불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일시 중단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아래 그간 중단됐던 무기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로 향할 무기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포탄, 기타 군수장비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지속된 대규모 지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던 입장과는 상반된 결정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러 강경파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 발의한 러시아 추가 제재안이 상원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에 대해 “시행 여부는 내 선택에 달려 있다”며 “강력하고 실질적인 제재안이지만, 시행 여부는 대통령의 재량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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