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남편 살릴 수 있다면 내가 죽겠다'…한동훈 배신 한탄"
- 신평 "남부구치소 찾아 김 여사 접견"
-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만 남아"
- "한동훈,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원망 전해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된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남편을 살리기 위해 죽을 각오도 있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렇게 된 원인 중 하나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배신을 꼽았다고 한다.

신 변호사는 우울증 등으로 식사를 거의 못 한다는 김 여사 상태에 대해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말해 깜짝 놀란 나는 ‘그렇게 생각하시지 말라’고 달랬다”며 “요즘 김 여사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 여사가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고 한탄하더라”며 김 여사가 한 전 대표를 원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 말에 나는 ‘한동훈은 불쌍한 인간이다. 허업(虛業)의 굴레에 빠져 평생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권 낭인이 돼 별 소득 없이 쓸쓸히 살아갈 것이다. 그는 인생의 낭비자일 뿐’이라는 말과 함께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 볼 것’을 권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용서하기 힘들면 그의 초라한 미래를 연상하면서 그를 잊어버리라, 그것이 진정으로 그를 이기는 길, 업장을 지우는 길이 된다고 말했다”며 김 여사에게 한동훈 3글자를 머리 속에서 완전히 밀어내라는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일 “김 여사의 구속 기간이 법원 결정에 따라 8월 31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으며, 구속 후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다만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전 여사가 지난 4월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나와 차를 타고 사저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20일 윤 전 대통령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최근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김 여사를 접견하고 왔다며 접견 당시 나눴던 대화 일부를 전했다.신 변호사는 우울증 등으로 식사를 거의 못 한다는 김 여사 상태에 대해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말해 깜짝 놀란 나는 ‘그렇게 생각하시지 말라’고 달랬다”며 “요즘 김 여사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 여사가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고 한탄하더라”며 김 여사가 한 전 대표를 원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 말에 나는 ‘한동훈은 불쌍한 인간이다. 허업(虛業)의 굴레에 빠져 평생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권 낭인이 돼 별 소득 없이 쓸쓸히 살아갈 것이다. 그는 인생의 낭비자일 뿐’이라는 말과 함께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 볼 것’을 권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용서하기 힘들면 그의 초라한 미래를 연상하면서 그를 잊어버리라, 그것이 진정으로 그를 이기는 길, 업장을 지우는 길이 된다고 말했다”며 김 여사에게 한동훈 3글자를 머리 속에서 완전히 밀어내라는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일 “김 여사의 구속 기간이 법원 결정에 따라 8월 31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으며, 구속 후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다만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원 기자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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