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익 전년比 47%↓…관세·물류비 부담(상보)
- 2Q 영업익 6391억…전년比 46.6%↓
- 하반기 물류비 부담 감소…'질적 성장' 집중
- TV 등 운영 효율화 주력…유럽 AWHP 공략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관세 정책 등 여파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LG전자는 주요 시장들의 소비심리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있지만, 가전 구독, 냉난방공조(HVAC) 등 신성장 동력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과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 역시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웹OS 등 논-하드웨어(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 등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B2B는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선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유리하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주력제품은 수요 감소에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볼륨존 영역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는 무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게임, 예술 등 신규 콘텐츠 확대로 웹OS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증가와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늘었다. 하반기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HVAC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Chiller) 등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주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유럽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분기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LG전자는 7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46.6% 감소한 수치다.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과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 역시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웹OS 등 논-하드웨어(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 등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B2B는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선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유리하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주력제품은 수요 감소에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볼륨존 영역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는 무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게임, 예술 등 신규 콘텐츠 확대로 웹OS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증가와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늘었다. 하반기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HVAC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Chiller) 등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주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유럽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분기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
조민정 기자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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