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가 둥둥”…광주 스타벅스, 폭우에 잠겼다

입력시간 | 2025.07.18 오전 10:08:45
수정시간 | 2025.07.18 오전 10:10:18
  • 전날 총 426.4㎜ 폭우 쏟아진 광주
  • 물에 잠긴 스타벅스 내부 사진 확산돼
  •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조회수 50만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광주에 하루 사이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물에 잠긴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이 공유됐다.

17일 엑스(X·구 트위터)에는 ‘광주 스타벅스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 내부를 담고 있다.

사진=엑스(X구 트위터)

해당 사진에는 매장 1층이 흙탕물에 잠겨 손님들이 이용하는 의자와 테이블이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계단 일부까지 물이 차올라 사진 촬영자는 2층으로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 매장 앞 도로 역시 전면 침수된 상태였다.

해당 사진은 엑스에서 18일 기준 50만 회 이상 조회됐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매일 지나가는 곳인데”, “다들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X구 트위터)

한편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는 총 426.4㎜의 비가 내렸다. 이는 1939년 기상관측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강수량이다.

종전 기록인 1989년 7월25일 335.6㎜에 비해서도 90.8㎜나 많은 강수량이다. 예년 7월 강수량 평년값이 294.2㎜라는 점에서 하루 만에 한달치보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진 것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 역시 76.2㎜를 기록, 역대 3위 극값을 경신했다.

광주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도시철도 1호선이 침수되면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북구 신안사거리에서는 버스가 물에 잠기면서 승객들이 도로 한복판에서 하차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사가 빗물에 잠겨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사진=엑스(X구 트위터)

더불어 141개 도로가 침수돼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호남선 동광주IC~서광주IC 양방향이 전면 차단돼 운전자들은 인근 도로로 우회해야 했다.

범람이 우려된 광주천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북구 석곡천과 동구 소태천 인근 주민들에게도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집중호우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광주 한 시내버스가 폭우로 물이 들어차고 있다.(사진=뉴시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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