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7 조기 귀국길…한·미 정상회담 불발될 듯

입력시간 | 2025.06.17 오전 9:39:26
수정시간 | 2025.06.17 오전 9:42:55
  • 트럼프, 중동 위기 이유로 귀국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고조를 이유로 16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귀국하기로 하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담에서 훌륭한 하루를 보냈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주요 무역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정상들과의 저녁 식사 후 오늘 밤에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귀국하면,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2일 만에 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면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온 관심이 쏠렸었다. 관세 문제와 방위비 분담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 대통령도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기내에서 진행된 약식간담회에서 “한미 간 통상 협상도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은 변수도 많고 유동적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예단하긴 어렵다”며 “다만 우리 기업이 최소한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등한 조건이라면 우리 기업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교는 손해를 보거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상호 호혜적 구조로 이뤄져야 한다”며 “변수가 많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7 정상회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둘째날 확대 세션을 통해 AI(인공지능)과 에너지 공급망 등에 대해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황병서 기자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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