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하락...한달만 3100선 붕괴

입력시간 | 2025.08.20 오전 9:49:39
수정시간 | 2025.08.20 오전 10:19:32
  • 지난달 8일 이후 첫 3100선 하회
  •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1%대 하락
  • 체코 원전 수주 논란 일파만파
  • 원자력 관련주 장 초반부터 급락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20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3100선 아래로 밀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 내린 3093.29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31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하며 3,080선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세계 증시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로 주식, 가상화폐 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주도 업종의 악재가 더해지면서 낙폭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1.11%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297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0억원, 22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인공지능(AI)를 둘러싼 거품론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후퇴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4만492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9% 하락한 6411.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6% 내린 2만1314.852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한 경계심도 부상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AI 반도체 우려에 SK하이닉스(000660)가 3.61% 내려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체코 원전 굴욕 수주 논란이 일파만파 이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주가는 9.41% 폭락한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AI주 동반 약세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이번 주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에 있을 것으로 보여 일중 변동성이 빈번하게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0% 내린 771.41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2억원, 1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기관이 52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경은 기자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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