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아빠는 사랑꾼”…김문수 딸이 전한 영상편지
- 사전투표 시작…김문수 후보 딸이 전한 편지
- “대통령 후보보다 가족으로서 몸 아플까 걱정”
- “아빠라면 어떤 행동에 분명 이유가 있을 것” 지지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딸 동주씨가 영상을 통해 가족으로서, 아빠로서의 김 후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에서 현재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동주 씨는 “아빠와 식사를 했던 게 벌써 몇 달이나 지났다”며 “소소한 문자도 식사도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요 몇 달은 우리 가족에게 바쁘고, 영화 같고, 생각 못 했던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통령 후보보다, 가족으로서 엄마, 아빠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볼 때 몸과 마음이 아프지는 않을까 늘 조마조마하고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가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빠의 사진과 책에 있는 자료를 보며 항상 아빠는 저에게 어깨동무를 하거나 안아주거나 무릎에 앉히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엄마를 아끼는 모습 또한 사진에 가득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동주 씨는 “저희 아빠는 ‘사랑꾼’ 그 자체였다”면서 김 후보가 노동운동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에 대해 “면회실에서 빨간 작은 자동차를 건네주며 ‘동주야, 아빠가 너 주려고 가지고 있던 거다’라는 말에 따뜻한 느낌이 들어있는 것 같아 나의 보물주머니에 넣어두었다”고 떠올렸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동주 씨는 “삶은 아이를 낳기 전과 후로 나눠진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빠가 바깥 활동으로 바쁠 때 여러 일을 병행하며 혼자서 저를 키웠던 30대의 엄마가 너무도 안쓰러웠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과거를 떠올린 동주 씨는 간혹 울먹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그는 “아빠에게는 노동운동가로, 국회의원으로, 도지사로, 장관으로서 언제나 머슴처럼 일한다는 생각으로 그 이름을 마음에 지니고 살아오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켜본 바로는 아빠에게 그 직업들은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기에 아까워하고, 어떻게 하면 잘 모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들을 만들어줬다고 느껴졌다”면서 “아빠라면 어떤 행동에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동주 씨는 김 후보를 향해 “딸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랑꾼”이라며 “아빠 같은 사랑꾼들이 가득한 우리나라라면 앞으로도 작은 행복들이 이어지는 하루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된다”고 끝맺었다.
한편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이날부터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이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전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명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하게 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한 이미지 파일로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28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를 통해 10분 분량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현재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동주 씨는 “아빠와 식사를 했던 게 벌써 몇 달이나 지났다”며 “소소한 문자도 식사도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요 몇 달은 우리 가족에게 바쁘고, 영화 같고, 생각 못 했던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통령 후보보다, 가족으로서 엄마, 아빠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볼 때 몸과 마음이 아프지는 않을까 늘 조마조마하고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가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빠의 사진과 책에 있는 자료를 보며 항상 아빠는 저에게 어깨동무를 하거나 안아주거나 무릎에 앉히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엄마를 아끼는 모습 또한 사진에 가득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동주 씨는 “저희 아빠는 ‘사랑꾼’ 그 자체였다”면서 김 후보가 노동운동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에 대해 “면회실에서 빨간 작은 자동차를 건네주며 ‘동주야, 아빠가 너 주려고 가지고 있던 거다’라는 말에 따뜻한 느낌이 들어있는 것 같아 나의 보물주머니에 넣어두었다”고 떠올렸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동주 씨는 “삶은 아이를 낳기 전과 후로 나눠진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빠가 바깥 활동으로 바쁠 때 여러 일을 병행하며 혼자서 저를 키웠던 30대의 엄마가 너무도 안쓰러웠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과거를 떠올린 동주 씨는 간혹 울먹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그는 “아빠에게는 노동운동가로, 국회의원으로, 도지사로, 장관으로서 언제나 머슴처럼 일한다는 생각으로 그 이름을 마음에 지니고 살아오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켜본 바로는 아빠에게 그 직업들은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기에 아까워하고, 어떻게 하면 잘 모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들을 만들어줬다고 느껴졌다”면서 “아빠라면 어떤 행동에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동주 씨는 김 후보를 향해 “딸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랑꾼”이라며 “아빠 같은 사랑꾼들이 가득한 우리나라라면 앞으로도 작은 행복들이 이어지는 하루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된다”고 끝맺었다.
한편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이날부터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이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전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명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하게 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한 이미지 파일로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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