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아기에게 맥주 먹여 긴급 이송…범인 정체가

입력시간 | 2025.06.17 오전 9:28:31
수정시간 | 2025.06.17 오전 9:28:31
  • 식당 주인 부부 아기에 맥주 먹인 단골손님
  •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두드러기까지…긴급 이송
  •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 위험” 결국 법적 대응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중국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18개월 된 식당 주인 부부의 아기에게 맥주를 먹여 아기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15일(현지 시각) 환치우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업주 부부가 점심시간에 분주해 잠시 비운 사이 단골인 왕씨가 생후 18개월 된 남아에게 약 50㎖의 맥주를 먹였다.

아기 어머니 진씨는 “당시 주방에서 채소를 씻고 있었고, 남편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뛰어나가는 걸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 나가보니 아이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두드러기까지 올라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진 씨는 곧바로 아이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아이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게 도착했어도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호흡이 멈췄을 것”이라며 “어린아이는 성인에 비해 알코올 대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왕씨는 현지 매체에 “단순히 아이를 웃기려던 장난이었고, 도수가 낮은 맥주니까 별일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내 고향에서는 아이들이 술 냄새 정도는 흔히 맡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씨 부부는 “장난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손님이 이런 일을 벌일 줄 몰랐다”며 병원비 전액을 요구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년 영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아이에 보드카를 마시게 하는 영상이 논란이 됐다. (사진=엑스 캡처)

이같은 일은 지난 2022년 영국에서도 있었다.

당시 생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아에 부모가 보드카를 병뚜껑에 따라 먹이는 영상이 논란이 됐고 결국 해당 부모는 경찰에 의해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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