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상품에 ETF 순자산총액 60조원 '돌파'

입력시간 | 2021.05.21 오후 6:07:36
수정시간 | 2021.05.21 오후 6:07:36
  • 2002년 대비 174배 증가…상장종목수 469종목
  • ETF 일평균거래대금은 3조7459억원으로 증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과 투자자금 유입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총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ETF 시장 순자산총액이 60조768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2년(3444억원) 대비 174배 증가한 수준이다. 상장종목수는 2002년 4종목에서 현재 469종목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일평균거래대금은 3조7459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ETF시장은 국내외 업종섹터, 국내 채권 및 레버리지·인버스 부문에서 순자산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해외형 ETF의 경우 2019년말 대비 시장대표(1조9000억원) 및 업종섹터(2조5000억원)가 늘었다.

반면 국내형 ETF는 2019년 말 대비 업종섹터(6조5000억원), 채권(3조3000억원), 레버리지·인버스(2조2000억원)가 크게 증가했으나 시장대표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10조원 감소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는 순자산총액 증가 원인으로 기초지수 상승과 지속적인 자금유입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주가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업종섹터 ETF는 지난해부터 약 5조1000억원 규모 설정을 통해 신규 유입됐다”며 “해외 시장대표 및 해외 업종섹터 ETF는 각가 1조1000억원 및 2조3000억원 설정을 통해 신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자금유입 1위 종목은 국내의 경우 ‘KODEX 단기채권PLUS’로 1.0조원이 신규 유입됐으며, 해외형의 경우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로 8000억원이 신규 유입됐다.

또 2002년 ETF 시장 개설 이후 상품라인업 확대와 운용방식 다양화에 따라 투자수요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이후 일본엔 등 투자수요가 적은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감소했지만 국내외 업종섹터 ETF는 23종목 증가했다.

거래소는 상품다양화를 통해 투자자 선택 폭을 확대하고 투자자보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국내외 업종섹터 및 주식형 액티브 ETF 공급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형 ETF 상품별 속성과 위험성 등에 대한 투자자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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