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값 또 오른다…롯데리아, 제품가 100~300원 인상

입력시간 | 2026.05.21 오전 9:00:52
수정시간 | 2026.05.21 오전 9:02:42
  • 28일부터 버거류 22종 평균 2.9% 올라
  • "환율·원재료 비용 영향, 고객 부담 최소화"
  • 가맹점 이익 보호 따른 판매가 조정 결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햄버거 가격이 또 오른다. 한국맥도날드, 맘스터치, 버거킹에 이어 롯데리아도 가격을 올린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28일부터 단품 버거류 22종 등의 판매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종로의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사진=뉴스1).

이번 인상으로 제품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된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기준 모두 100원 인상해 5100원으로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환율과 글로벌 수급 불균형 장기화에 따른 물류 수수료 및 기타 제반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처다.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최저임금 및 배달 수수료 인상 등의 인상폭보다 낮은 최소한의 인상률을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맹점의 이익 보호를 위해 가맹사업자 단체와의 지속적인 논의 끝에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리아런치를 비롯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며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동발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재료값 인상 등이 지속되면서 버거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2월 빅맥 등 35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 맘스터치도 3월부터 싸이버거 등 43개 품목 가격을 2.8% 올렸고, 버거킹도 100~200원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김미경 기자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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