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외국인 완전 소유 종합병원, 톈진에 문 열었다
- 싱가포르 자본 투자한 페레니얼 종합병원 운영 시작
- 작년 11월 외국인 소유 병원 허용, 선전시도 준비 중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외국인이 전액 투자·소유하는 종합병원이 중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해외 자본의 중국 유입을 독려하기 위한 정부의 개방 조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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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전날 톈진에 위치한 중국 최초 외국 소유 3급 종합병원인 톈진 페레니얼 종합병원이 운영을 시작했다.
톈진 시칭구에 취이한 이 병원은 병상 500개를 갖춘 3급 종합병원인다. 싱가포르 페레니얼 홀딩스가 투자해 건설했다.
병원 개발과 설비에는 총 10억위안(약 1976억원)이 들었다.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신장과 같은 전문 부서와 국제 부서를 갖췄다. 3급 종합병원은 중국의 3단계 병원 등급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의 주요 정거장인 톈진 남부 기차역과 인접해 서비스 범위를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환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페레이널홀딩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푸아 섹 관은 전날 개원식에서 “중국 최초의 완전 외국 소유 병원으로 병원을 개원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의료 분야를 글로벌 투자자에게 개방하고 의심과 우려를 해소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톈진의 모델을 중국 윈난성의 수도인 쿤밍과 중국 산시성의 수도인 시안을 포함한 여러 중국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 사는 1억명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외국인 환자를 데려와 전통 중의학 같은 중국 고유의 의료적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푸아 CEO는 “선진국의 경험을 보면 중국의 의료·헬스케어 시장의 잠재력은 크다. 우리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GT는 싱가포르 자본이 투자한 병원의 공식 출범은 중국 중앙 정부의 정책 지원에 따라 지자체가 외국 병원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외국인과 합작 병원이 있었지만 외국인이 완전 소유한 병원은 없었다. 지난해 11월 개방 조치의 일환으로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등은 지난해 11월 베이징, 톈진, 상하이, 난징, 쑤저우, 푸저우, 광저우, 선전과 하이난에 전적으로 외국 소유의 병원을 승인하는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이번에 첫 사례가 나온 것이다.
톈진에 이어 중국 광둥성의 선전시에서도 의료 개발을 우선하고 고품질 의료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외국이 전부 소유하는 최고 수준 병원 두 곳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의 루예 메디컬 그룹과 외국 소유의 전문 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국제무역협회의 리용 수석 연구원은 GT와 인터뷰에서 “병원과 같은 프로젝트가 빠른 수익을 제공하지 않는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는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에 대한 확신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중국 고령화 연구센터를 인용해 관광, 식품, 돌봄, 의료 기기 및 금융 서비스를 포함하는 실버경제가 2023년 12조위안(약 2370조원)에서 2035년까지 30조위안(약 5926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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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에서 운영을 시작한 첫 외국인 소유 페레니얼 종합병원 전경.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전날 톈진에 위치한 중국 최초 외국 소유 3급 종합병원인 톈진 페레니얼 종합병원이 운영을 시작했다.
톈진 시칭구에 취이한 이 병원은 병상 500개를 갖춘 3급 종합병원인다. 싱가포르 페레니얼 홀딩스가 투자해 건설했다.
병원 개발과 설비에는 총 10억위안(약 1976억원)이 들었다.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신장과 같은 전문 부서와 국제 부서를 갖췄다. 3급 종합병원은 중국의 3단계 병원 등급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의 주요 정거장인 톈진 남부 기차역과 인접해 서비스 범위를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환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페레이널홀딩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푸아 섹 관은 전날 개원식에서 “중국 최초의 완전 외국 소유 병원으로 병원을 개원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의료 분야를 글로벌 투자자에게 개방하고 의심과 우려를 해소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톈진의 모델을 중국 윈난성의 수도인 쿤밍과 중국 산시성의 수도인 시안을 포함한 여러 중국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 사는 1억명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외국인 환자를 데려와 전통 중의학 같은 중국 고유의 의료적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푸아 CEO는 “선진국의 경험을 보면 중국의 의료·헬스케어 시장의 잠재력은 크다. 우리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GT는 싱가포르 자본이 투자한 병원의 공식 출범은 중국 중앙 정부의 정책 지원에 따라 지자체가 외국 병원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외국인과 합작 병원이 있었지만 외국인이 완전 소유한 병원은 없었다. 지난해 11월 개방 조치의 일환으로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등은 지난해 11월 베이징, 톈진, 상하이, 난징, 쑤저우, 푸저우, 광저우, 선전과 하이난에 전적으로 외국 소유의 병원을 승인하는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이번에 첫 사례가 나온 것이다.
톈진에 이어 중국 광둥성의 선전시에서도 의료 개발을 우선하고 고품질 의료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외국이 전부 소유하는 최고 수준 병원 두 곳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의 루예 메디컬 그룹과 외국 소유의 전문 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국제무역협회의 리용 수석 연구원은 GT와 인터뷰에서 “병원과 같은 프로젝트가 빠른 수익을 제공하지 않는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는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에 대한 확신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중국 고령화 연구센터를 인용해 관광, 식품, 돌봄, 의료 기기 및 금융 서비스를 포함하는 실버경제가 2023년 12조위안(약 2370조원)에서 2035년까지 30조위안(약 5926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명철 기자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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