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尹탄핵 집회서 “저는 계몽됐습니다”…김계리 저격?
- 이승환, 27일 윤 대통령 탄핵 집회서 무대
- “바로 선 법치주의로 정의로운 질서 만들자”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저는 계몽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에서 발언한 김계리 변호사의 발언을 따라한 것이다.
지난 27일 이승환은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 집회에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이어 “오늘 우리의 노래와 외침과 바람이 헌법재판소에 가 닿았으면 하는 마음, 혼란과 초조함에 두려워하고 있을 여러분께 위로와 힘을 이끌고 싶은 마음에 다시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집회 무대에 올랐을 당시를 떠올리며 “제 생일에 여의도 집회에 오른 후 제 주변에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 일로 인해 저는 계몽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말하고 싶었던 거다. 검찰과 사법부의 교활한 법조 카르텔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훼손하고 유린하는 이들이 우리가 세금주는 사람들이었다. 괴물이 된 우리 사회 엘리트들의 민낯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도의 통치행위로 하는 행위 예술을 우리는 이해하지 못했다. 저는 계몽되었습니다”라고 거듭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을 ‘극우’라 칭한 이승환은 “반말이 기본이고, 일단 유머가 없고 삭막하고 폭력적이다. 본인들 계정에 저를 고발했다는 걸 올렸는데 저는 고발당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그 밖에 미국 ‘입국 거부’ 음모론을 믿고 있다. 저에게는 간첩이라 그러고, 여러분께는 중국인이라 묻지 않나”고 쏘아붙였다.
끝으로 이승환은 “다시 만나는 세계에는 혐오와 갈등이 아닌 사랑과 용기를 보여주자”고 격려하며 “바로 선 법치주의로 묻고 벌하여 정의로운 질서를 만들자”고 했다.
헌재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이승환은 “여러분이 우리를 너무나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창피하게 만들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를 지탱해 왔던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이 유효함을 알려달라”면서 빠른 선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7일 이승환은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개최한 ‘윤석열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 집회에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촛불행동tv' 캡처
이날 이승환은 자신을 “미국을 가선 안 된다는 온갖 공격을 받고 있는 국민의 편 이승환이다”라고 소개하며 “답답한 마음에 ‘촛불행동’에 먼저 연락을 드렸다”고 집회에 모인 지지자들에 인사했다.이어 “오늘 우리의 노래와 외침과 바람이 헌법재판소에 가 닿았으면 하는 마음, 혼란과 초조함에 두려워하고 있을 여러분께 위로와 힘을 이끌고 싶은 마음에 다시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집회 무대에 올랐을 당시를 떠올리며 “제 생일에 여의도 집회에 오른 후 제 주변에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 일로 인해 저는 계몽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말하고 싶었던 거다. 검찰과 사법부의 교활한 법조 카르텔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훼손하고 유린하는 이들이 우리가 세금주는 사람들이었다. 괴물이 된 우리 사회 엘리트들의 민낯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도의 통치행위로 하는 행위 예술을 우리는 이해하지 못했다. 저는 계몽되었습니다”라고 거듭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을 ‘극우’라 칭한 이승환은 “반말이 기본이고, 일단 유머가 없고 삭막하고 폭력적이다. 본인들 계정에 저를 고발했다는 걸 올렸는데 저는 고발당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그 밖에 미국 ‘입국 거부’ 음모론을 믿고 있다. 저에게는 간첩이라 그러고, 여러분께는 중국인이라 묻지 않나”고 쏘아붙였다.
끝으로 이승환은 “다시 만나는 세계에는 혐오와 갈등이 아닌 사랑과 용기를 보여주자”고 격려하며 “바로 선 법치주의로 묻고 벌하여 정의로운 질서를 만들자”고 했다.
헌재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이승환은 “여러분이 우리를 너무나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창피하게 만들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를 지탱해 왔던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이 유효함을 알려달라”면서 빠른 선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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