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격증’만 있으면 月 369만원 받아요”…5060 몰린다

입력시간 | 2026.04.21 오전 8:41:11
수정시간 | 2026.04.21 오전 10:34:06
  • 만 50세 이상~65세 기술 취득자 분석
  • 보수액 1위는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기퇴직과 명예퇴직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5060 중장년층 사이에서 높은 소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자격증으로, 대졸 신입사원 초임 보다 높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26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를 찾은 어르신이 취업 상담 순서를 기다리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문을 보고 있다.(사진=뉴스1)

2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약 51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첫 취업처의 월 보수액이 가장 높은 자격증 1위는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였다.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를 취득한 중장년층이 첫 일자리에서 받은 평균 월급은 369만원으로 분석 대상 자격 중 가장 높았다. 이는 대졸 신입사원 초임인 300만~310만원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다만 필기(건설기계·전기·유압·안전관리 등)와 실기(실제 크레인 조작) 모두 난도가 높은 편이다.

이어 ▲천공기운전기능사(326만원) ▲불도저운전기능사(295만원) ▲기중기운전기능사·철근기능사(각 28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자격증의 공통점은 모두 건설 중장비 분야라는 것이다. 복잡한 건설 현장 환경에서는 인간의 섬세한 조작 능력이 필수적이라 자동화로 쉽게 대체되지 않는 직업군이다.

또 6개월 안에 취업이 가장 잘 되는 자격증 1위는 ‘공조냉동기계기능사’다. 실제로 취득자의 54.3%가 6개월 안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는 건물의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기술자를 인증하는 자격증이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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