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백가쟁명 속 나경원도 출마 채비…윤심 실리나

입력시간 | 2025.04.10 오전 11:48:30
수정시간 | 2025.04.10 오전 11:56:02
  • 이르면 11일 출마 선언할 듯
  • 친윤 주자 중 김기현·원희룡은 불출마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두고 나경원 의원도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10일 여권에 따르면 나 의원 측은 11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나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다”면서도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의 대선 출마 여부가 주목되는 건 윤심,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 때문이다. 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 날인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대선 출마 검토를 요청한 걸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사법고시도 함께 준비했다. 나 의원 내외의 휴가지에 윤 전 대통령이 따라간 적도 있다고 한다. 2023년 나 의원의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에 친윤계(친윤석열계)가 반대하며 두 사람 관계는 소원해졌으나 최근 나 의원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며 관계가 회복됐다. 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을 때도 같은 당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국민의힘 친윤 주자 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9일과 10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책임을 지겠다는 걸 불출마 이유로 삼았다. 이를 두고 후보 난립 속에 친윤계 주자들이 교통 정리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또 다른 강성 친윤 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을 밀고 있다. 그는 7일 한 대행을 찾아가 대선 출마를 권유했으나 한 대행은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날 국민의힘은 14~15일 대선 경선 입후보를 받을 예정이다. 예비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자는 다음 달 3일 선출한다.
박종화 기자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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