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

입력시간 | 2025.02.06 오전 10:10:05
수정시간 | 2025.02.06 오전 10:10:0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 (사진=김가영 SNS)

6일 파주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김 씨가 오늘자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씨는 파주시청 SNS 채널에서 ‘파주 관광 날씨는 오늘도 맑음’ 영상에 출연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김 씨가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되면서, 파주시 측은 김 씨가 직무를 이어가기 곤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전날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지난 2021년 MBC에 입사한 오 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3개월여 뒤인 지난달 27일 오 씨의 유서 내용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유족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MBC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MBC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하라는 행정지도를 했고, MBC는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지난 3일 출범했다.

이후 노동부는 오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기상캐스터들의 근로자성 여부를 검토하는 등 예비적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기상캐스터들이 프리랜서 등 근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 나면 사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은 지난 4일 방문진 홈페이지를 통해 “설 연휴 기간에 (오 기상캐스터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공영방송 MBC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해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상캐스터를 포함한 프리랜서들의 노동 환경 전반을 점검하여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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