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KNOW5]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나란히 실적 발표, 주가는 왜 엇갈렸나...FCF가 '핵심'
[이데일리TV 이성광 기자] 개장 전 투자자가 알아야 할 5가지 뉴스 확인해보시죠.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엇갈린 실적에 주가 ‘희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 922억8000만달러, 조정 EPS 4.89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애저 매출이 331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클라우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AI 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은 27% 감소했지만, 자본지출과 금융리스는 452억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307억달러로 103% 급증하며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핵심 검색 매출은 633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64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90억7000만달러까지 감소하면서 투자 부담이 부각됐습니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8% 안팎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UBS “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 상승 촉매”
UBS가 SK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핵심 촉매로 주주환원 확대를 꼽았습니다. UBS는 SK하이닉스가 2027년 이후 잉여현금흐름의 최대 60%를 주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니콜라스 고두아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이미 2028년 메모리 다운사이클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HBM을 중심으로 강력한 현금창출력이 이어지면서 주주환원 확대 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금배당 30조원 이상과 자사주 매입·소각 60조원 이상을 통해 FCF의 50% 이상을 환원한다는 계획입니다. 3분기 배당도 주당 2만원으로 결정했고 자사주 매입을 매 분기 지속한다는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UBS는 결국 메모리 업황뿐 아니라 늘어난 현금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느냐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오라클, 자금조달 우려 완화에 급등…구체적 계획 제시
오라클이 장기 성장 전망과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공개하면서 두 자릿수 급등했습니다. 오라클은 회계연도 2030년 매출 목표를 2250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하며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막대한 자금 부담과 부채 증가가 오라클의 최대 리스크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회사는 2030년까지 추가 자금조달 규모를 최대 200억달러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주식 발행 100억달러와 추가 부채 100억달러로 나눠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회계연도 2028년 하반기부터 잉여현금흐름을 흑자로 전환하고, 2029년에는 3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AI 투자 정점이 지나면 2029년부터 자본지출도 감소하고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막연했던 AI 투자비와 부채 우려에 구체적인 출구전략이 제시되면서 오라클 주가는 12% 급등했습니다.
로이터 “중국 CXMT, 낮은 수율에도 HBM3E 양산 강행”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 CXMT가 낮은 수율에도 HBM3E 양산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XMT는 최근 HBM3E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르면 두 달 안에 제한적인 양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문제는 현재 HBM3E 수율이 약 20~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업계 선두인 SK하이닉스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으로, 정상적인 상업 생산이라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율입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생산을 서두르는 것은 수익성보다 AI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자체 AI 가속기와 HBM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력은 글로벌 선두 업체에 뒤처져 있지만 실제 양산 경험을 축적하면서 격차를 빠르게 좁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HBM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의 추격 속도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준, 금리 동결에도 매파 기조…“인플레 대응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에서는 매파적인 메시지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3.75~4.0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지난달 금리 인상 이후 일단 관망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는 0.25%포인트 추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도 향후 정책 판단을 위해 더 많은 정보가 축적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최근의 통화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면서도 아직 물가 안정을 달성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 후반으로 올라선 만큼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은 겁니다. 결국 이번 회의는 단순한 금리 동결이라기보다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매파적 동결’로 평가됩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엇갈린 실적에 주가 ‘희비’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 922억8000만달러, 조정 EPS 4.89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애저 매출이 331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클라우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AI 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은 27% 감소했지만, 자본지출과 금융리스는 452억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307억달러로 103% 급증하며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핵심 검색 매출은 633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64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90억7000만달러까지 감소하면서 투자 부담이 부각됐습니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8% 안팎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UBS “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 상승 촉매”
UBS가 SK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핵심 촉매로 주주환원 확대를 꼽았습니다. UBS는 SK하이닉스가 2027년 이후 잉여현금흐름의 최대 60%를 주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니콜라스 고두아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이미 2028년 메모리 다운사이클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HBM을 중심으로 강력한 현금창출력이 이어지면서 주주환원 확대 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금배당 30조원 이상과 자사주 매입·소각 60조원 이상을 통해 FCF의 50% 이상을 환원한다는 계획입니다. 3분기 배당도 주당 2만원으로 결정했고 자사주 매입을 매 분기 지속한다는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UBS는 결국 메모리 업황뿐 아니라 늘어난 현금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느냐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오라클, 자금조달 우려 완화에 급등…구체적 계획 제시
오라클이 장기 성장 전망과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공개하면서 두 자릿수 급등했습니다. 오라클은 회계연도 2030년 매출 목표를 2250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하며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막대한 자금 부담과 부채 증가가 오라클의 최대 리스크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회사는 2030년까지 추가 자금조달 규모를 최대 200억달러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주식 발행 100억달러와 추가 부채 100억달러로 나눠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회계연도 2028년 하반기부터 잉여현금흐름을 흑자로 전환하고, 2029년에는 3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AI 투자 정점이 지나면 2029년부터 자본지출도 감소하고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막연했던 AI 투자비와 부채 우려에 구체적인 출구전략이 제시되면서 오라클 주가는 12% 급등했습니다.
로이터 “중국 CXMT, 낮은 수율에도 HBM3E 양산 강행”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 CXMT가 낮은 수율에도 HBM3E 양산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XMT는 최근 HBM3E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르면 두 달 안에 제한적인 양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문제는 현재 HBM3E 수율이 약 20~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업계 선두인 SK하이닉스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으로, 정상적인 상업 생산이라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율입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생산을 서두르는 것은 수익성보다 AI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자체 AI 가속기와 HBM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력은 글로벌 선두 업체에 뒤처져 있지만 실제 양산 경험을 축적하면서 격차를 빠르게 좁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HBM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의 추격 속도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준, 금리 동결에도 매파 기조…“인플레 대응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에서는 매파적인 메시지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3.75~4.0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지난달 금리 인상 이후 일단 관망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는 0.25%포인트 추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도 향후 정책 판단을 위해 더 많은 정보가 축적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최근의 통화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면서도 아직 물가 안정을 달성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 후반으로 올라선 만큼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은 겁니다. 결국 이번 회의는 단순한 금리 동결이라기보다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매파적 동결’로 평가됩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이성광 기자lsglsg9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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