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삼성, 트라이폴드폰 연내 출시
- 두번 접는폰 출시 잰걸음…"빠른 시일 내 명칭 확정"
- "갤럭시AI, 당분간 무료, 프리미엄기능 유료화 별도 논의"
- "스마트폰 방대한 데이터 수집, AI시대 핵심기기"
-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으로 관세 리스크 대응”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MX)부문장 직무대행(사장) 9일(현지시간) 올 연말을 목표로 ‘트라이폴드’(두 번 접는)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갤럭시 인공지능(AI)은 “기본 기능 중심으로 당분간 무료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AI 유료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노 사장은 “S24 공개 당시 갤럭시 AI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내부 논의를 통해, 디바이스 단말 기능 중 기본 성능과 관련된 AI 기능은 당분간 무료 정책을 유지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프리미엄 기능이나 (구글 제미나이 등) 파트너사와의 연계 서비스는 향후 별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향후 유료 프리미엄 기능으로 수익화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AI 유료화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차세대 수익 모델로 주목받고 잇다. 과거에는 앱스토어 중심의 수수료 모델이 주를 이뤘지만, AI가 앱 기능을 대체하면서 앱스토어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오픈AI의 챗GPT 등 AI 허브를 통해 수익화를 시도하는 기업들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가는 추세다. 삼성전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사용자 기반 확보 후, 유료화를 통해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노 사장은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글라스 등을 내세우며 스마트폰 시대는 끝날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AI시대에 스마트폰은 핵심 기기로 남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항상 사용자와 함께하며, 위치정보, 사진·영상, 브라우징 이력 등 방대한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담고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는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데 결정적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반도체 등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미국 내 생산을 압박하는 데 대해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여러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통상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은 어떤 기업보다 강하며, 생산과 공급 측면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예외를 적용받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관세율이 0%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에 대한 추가 품목별 관세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율이 온전히 무관세가 유지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노 사장의 발언은 삼성전자가 변화하는 관세 환경에 맞춰 공급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성이 낮은 점을 들어, 삼성의 미국 내 스마트폰 공장 설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에 대해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개인 건강 데이터와 전문 병원 데이터를 연계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케어’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X사업부를 포함한 삼성 전체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M&A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는 언제든 돼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링’의 차기 제품 출시 시점과 기능에 대해서는 “링은 워치보다 가볍고 부담 없는 폼팩터로, 헬스 센싱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현재 차세대 모델을 개발 중이며, 보다 향상된 센서와 소형화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때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은 이날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Z폴드7·플립7 ‘2025 언팩 행사’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갤럭시 AI 유료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노 사장은 “S24 공개 당시 갤럭시 AI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내부 논의를 통해, 디바이스 단말 기능 중 기본 성능과 관련된 AI 기능은 당분간 무료 정책을 유지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프리미엄 기능이나 (구글 제미나이 등) 파트너사와의 연계 서비스는 향후 별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향후 유료 프리미엄 기능으로 수익화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AI 유료화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차세대 수익 모델로 주목받고 잇다. 과거에는 앱스토어 중심의 수수료 모델이 주를 이뤘지만, AI가 앱 기능을 대체하면서 앱스토어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오픈AI의 챗GPT 등 AI 허브를 통해 수익화를 시도하는 기업들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가는 추세다. 삼성전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사용자 기반 확보 후, 유료화를 통해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노 사장은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글라스 등을 내세우며 스마트폰 시대는 끝날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AI시대에 스마트폰은 핵심 기기로 남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항상 사용자와 함께하며, 위치정보, 사진·영상, 브라우징 이력 등 방대한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담고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는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데 결정적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반도체 등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미국 내 생산을 압박하는 데 대해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여러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통상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은 어떤 기업보다 강하며, 생산과 공급 측면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예외를 적용받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관세율이 0%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에 대한 추가 품목별 관세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율이 온전히 무관세가 유지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노 사장의 발언은 삼성전자가 변화하는 관세 환경에 맞춰 공급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성이 낮은 점을 들어, 삼성의 미국 내 스마트폰 공장 설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에 대해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개인 건강 데이터와 전문 병원 데이터를 연계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케어’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X사업부를 포함한 삼성 전체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M&A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는 언제든 돼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링’의 차기 제품 출시 시점과 기능에 대해서는 “링은 워치보다 가볍고 부담 없는 폼팩터로, 헬스 센싱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현재 차세대 모델을 개발 중이며, 보다 향상된 센서와 소형화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때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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