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오전 10시 5.24% '역대 최고'…호남권이 1~3위

입력시간 | 2025.05.29 오전 10:16:46
수정시간 | 2025.05.29 오전 10:16:46
  • 21대 대선(3.64%)·22대 총선(3.57%) 대비 크게 높아
  • 하위 1~5위 지역 모두 '영남권'…서울은 5.04% 기록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5.24%로 집계돼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32만 8108명이 투표에 참여해 5.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2022년의 20대 대선(3.64%), 2024년 22대 총선(3.57%) 대비 크게 높아진 수치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10.87%로 가장 높았고 △전북 9.81% △광주 8.83% 등 호남 지역이 상위 1~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세종 5.82% △강원 5.58% △제주 5.28% △충북 5.23% △서울 5.04% 등이 뒤따랐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3.23%에 불과했다. 대구에 이어 △부산 4.24% △울산 4.36% △경북 4.42% △경남 4.51% 등 영남 지역이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광범 기자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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