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서비스센터까지 방화…5대 전소 [영상]

입력시간 | 2025.03.20 오전 10:53:20
수정시간 | 2025.03.20 오전 10:53:20
  • 방화 후 정문에 'RESIST' 낙서, 정치적 동기 범행 추정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일론 머스크 CEO 행보 때문에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에 대한 훼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센터에 방화 테러까지 발생했다.

LVMPD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테슬라 차량 5대가 불에 탔다. 이 가운데 1대는 내부 리튬 배터리도 폭발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LVMPD)은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차에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이 용의자는 센터 정문에도 ‘RESIST(저항하라)’라는 단어를 쓰고 달아나 정치적 동기의 범행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돼 월권 논란을 겪고 있는 머스크는 독일 극우 정당 공개 지지 등의 행태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테슬라 차량에 대한 훼손 행위가 빈발해 테슬라 차량 운전자들이 “나는 일론이 미치기 전에 이 차를 샀다”는 스티커를 차량 후면에 붙이고 다니는 경우까지 생겼다. 비슷한 문구의 차량용 스티커는 아마존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3일에는 보스턴에 있는 쇼핑몰의 테슬라 충전소에서 방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8일에는 머스크에 대한 항의 의미로 뉴욕 테슬라 전시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인 6명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LVMPD

미국 내 테슬라 차주 이름, 주소, 위치 등을 표시한 ‘DOGEQUEST’라는 사이트까지 생겨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머스크의 최근 행보는 극우 준동에 반대하는 진영은 물론 연방기관 인력 감축에 따라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 그룹까지 광범위한 계층에 걸쳐 반감을 사고 있다.

이같은 점 때문에 테슬라 간판에 ‘Nazi’라고 적은 사례, 테슬라 차량에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그려놓고 도주하는 사례도 나왔다.

머스크 자신은 자신의 X 계정에 “테슬라는 전기차를 만들 뿐”이라며 테러 행위들을 악의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장영락 기자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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