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진 리더" 문형배 퇴임사 언급 직원들 한 목소리
- 6년 임기 마치고 퇴임사서 동료 애정 드러내
- '파워테니스 동호회·심총무·뚜동회' 언급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문형배(59·사법연수원 18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가운데 퇴임사에 언급된 헌법재판소 구성원들은 문 대행에 대해 “정말 멋진 리더”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연하 선생을 비롯한 파워테니스 동호회 여러분, 심총무를 비롯한 뚜동회 동호회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본인이 참여한 동호회 이름을 깨알같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복수의 헌재 관계자에 따르면 문 권한대행의 테니스 사랑은 유별나다. 실력 또한 아마추어 선수 못지않게 출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문 권한대행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개글에 ‘테니스, 롯데자이언츠 우승, 유퀴즈, 유재석, 1.1생(음력) 등’에 써놓기도 했다.
‘뚜동회’는 문 대행이 참여하는 걷기동호회 애칭이다. 헌재 사무관 ‘심총무’도 참여하는 이 모임은 재판소 기준으로 청와대 앞으로 해서 서촌까지, 종묘 순라길 통해 세운상가 지나 남산 한옥마을까지, 청계천 등 일과 후에 재판소 백송 앞에서 출발해서 1시간 거리를 걷는 모임이다.
익명을 요구한 헌재 관계자는 “과거 판사 시절에 피고인에게 책을 선물하실 정도로 인간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분”이라며 “따듯하고 포용력있는 리더이자 멋진 리더로 문 권한대행을 모시고 함께 근무했다는 사실 자체로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권한대행은 퇴임사에서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도 담았다.
그는 “끝으로 아내를 비롯한 가족, 고등학교 동문들, 김훤주 선생을 비롯해 보이는 곳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제 나름의 방식으로 헌법재판소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다음 날인 지난 5일 공보실을 통해 “탄핵심판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둡니다”라고 탄핵심판 과정에 함께 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권한대행은 1965년생 경남 하동 출생으로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하며 재판관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경남 지역에서만 근무한 ‘향판’(지역법관) 출신이다.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이 된 그는 판사모임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내 진보적 셩향으로 분류됐으며 ‘소신이 뚜렷한 판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퇴임행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문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8명의 재판관님 경의를 표한다. 수석부장연구관을 비롯한 연구부 구성원 여러분, 기조실장을 비롯한 사무처 구성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대과 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특히 “연하 선생을 비롯한 파워테니스 동호회 여러분, 심총무를 비롯한 뚜동회 동호회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본인이 참여한 동호회 이름을 깨알같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복수의 헌재 관계자에 따르면 문 권한대행의 테니스 사랑은 유별나다. 실력 또한 아마추어 선수 못지않게 출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문 권한대행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개글에 ‘테니스, 롯데자이언츠 우승, 유퀴즈, 유재석, 1.1생(음력) 등’에 써놓기도 했다.
‘뚜동회’는 문 대행이 참여하는 걷기동호회 애칭이다. 헌재 사무관 ‘심총무’도 참여하는 이 모임은 재판소 기준으로 청와대 앞으로 해서 서촌까지, 종묘 순라길 통해 세운상가 지나 남산 한옥마을까지, 청계천 등 일과 후에 재판소 백송 앞에서 출발해서 1시간 거리를 걷는 모임이다.
익명을 요구한 헌재 관계자는 “과거 판사 시절에 피고인에게 책을 선물하실 정도로 인간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분”이라며 “따듯하고 포용력있는 리더이자 멋진 리더로 문 권한대행을 모시고 함께 근무했다는 사실 자체로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권한대행은 퇴임사에서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도 담았다.
그는 “끝으로 아내를 비롯한 가족, 고등학교 동문들, 김훤주 선생을 비롯해 보이는 곳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제 나름의 방식으로 헌법재판소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다음 날인 지난 5일 공보실을 통해 “탄핵심판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둡니다”라고 탄핵심판 과정에 함께 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권한대행은 1965년생 경남 하동 출생으로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하며 재판관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경남 지역에서만 근무한 ‘향판’(지역법관) 출신이다.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이 된 그는 판사모임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내 진보적 셩향으로 분류됐으며 ‘소신이 뚜렷한 판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주아 기자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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