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경영계획 발표..."신사업으로 사업 다각화"

입력시간 | 2025.03.28 오전 10:02:47
수정시간 | 2025.03.28 오전 10:02:47
  • 차별화 품질·안전·원가 경쟁력 강화
  • 소형모듈원전 등 신성장 발굴 주력

DL이앤씨 돈의문 디타워 본사 사옥.(사진=DL이앤씨)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DL이앤씨가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경영계획을 밝혔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과 올 한 해 경영방향을 설명했다.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업계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DL이앤씨는 모든 사업의 리스크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2024년 4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00.4%, 순현금 1조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원 등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또한 부동산 PF보증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 신용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에도 경기침체와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DL이앤씨의 저력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이를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사업 추진은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된 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전사적인 고강도 혁신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합 업무매뉴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품질, 안전,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주력한다.

특히 DL이앤씨는 올해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동력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탈탄소 가속화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되는 에너지와 환경분야에 집중한다. 소형모듈원전(SMR),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지속가능항공유(SAF), 청정 수소·암모니아 등 전략 상품을 육성한다. 건설산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2022년 자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 DL그룹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설계 및 기술 라이선싱 업무 수행 계약을 체결해 북미 블루 암모니아 시장 진출의 첫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 암모니아를 추출해 비료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 프로젝트다. DL이앤씨가 기본설계(FEED)를 맡고, 카본코는 CCUS 기술 라이선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DL이앤씨의 2025년 목표는 수주 13조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이다. 재무안정성 유지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구사함과 동시에 신사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 다각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유료방송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유료방송
  • 김선상[주도신공]

    실전 최고수들만 아는 기법으로 고수익 창출

    유료방송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Best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방송예정
  • 홍프로

    홍프로의 시크릿테마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