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캡틴 아메리카 男과 '중국 간첩 99명 체포 기사' 관련성 조사

입력시간 | 2025.02.24 오후 12:03:42
수정시간 | 2025.02.24 오후 12:03:42
  •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 시도해 22일 구속
  • 선관위가 고발한 인터넷매체 제보도 조사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마블 영화의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입고 주한 중국대사관과 남대문경찰서에 침입을 시도한 안모(42)씨에 대해 경찰이 난입 경위와 ‘중국인 간첩 체포’ 기사의 제보 여부를 수사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안씨에 대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중국대사관에 난입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안씨는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빨리 조사해달라’며 경찰서 출입 게이트의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공용물건손상 등)도 받는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가 미국인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과거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경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인터넷매체의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안씨를 조사했다. 앞서 스카이데일리는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와 소속 기자를 고발했다. 안씨는 자신이 이 보도의 취재원이라고 주장해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고발인과 해당 기자를 모두 조사했다”며 “본인(안씨)이 이 기사의 취재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나머지 취재원에 대해 계속 수사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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