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관심↑”…챗GPT 개발사 오픈AI, 상장 가능성 시사
- 파라이어 CFO, 인터뷰서 멀티플 언급
- “성장 잠재력 덕분에, 높은 기업가치 평가”
- 챗GPT 이용자 4억명, 두달 만에 3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오픈AI가 20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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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회사가 연 110억달러(약 15조 7700억원) 규모 매출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 “가능한 영역”이라고 답했다. 오픈AI의 빠른 혁신 속도는 회사가 “그저 상품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줬다”고 부연했다.
오픈AI의 승승장구에도 오픈AI는 순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매출 37억달러(약 5조 3058억원), 순손실 50억달러(약 7조 17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라이어 CFO는 “우리는 우리가 구매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과 이것에 투자하는 방식 모두에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되기 위해 우리 체급 이상으로 싸웠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로 꼽힌다.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3000억달러(약 430조 2600억원) 규모로 회사 가치를 평가 받아 400억달러(약 57조 3680억원)를 투자 받기로 협상 중이다. 이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직후 발표된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두고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이날 파라이어 CFO가 자사 주식에 대한 멀티플을 언급한 것도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샘 올트먼 CEO은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주도하는 투자 그룹의 970억달러(약 139조 1174억원)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나 올트먼 CEO가 공익 보다 상업적인 이익을 우선시 하는 등 회사 설립 초기 계약을 위반해 오픈AI를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프라이어 CFO는 최근 머스크 CEO와 관련된 잡음에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답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오픈AI는 사용자가 검색, 연구 및 기타 작업을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떻게 사업을 계속 성장시킬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고, 숫자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AI의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자(COO)도 CNBC와 인터뷰에서 “2월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4억 명에 이른다”면서 “12월 대비 3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새 AI 모델이 저비용·고성능으로 각광 받자 이에 대한 견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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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오픈AI의 사라 파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와 같은 주식을 사들이기 위한 기업가치배수(멀티플) 측면에서 볼때 현재 사람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가 가진 미래 성장 잠재력 덕분에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우리가 달성하고 있는 규모의 성장률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즉, 오픈AI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그는 또한 회사가 연 110억달러(약 15조 7700억원) 규모 매출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 “가능한 영역”이라고 답했다. 오픈AI의 빠른 혁신 속도는 회사가 “그저 상품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줬다”고 부연했다.
오픈AI의 승승장구에도 오픈AI는 순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매출 37억달러(약 5조 3058억원), 순손실 50억달러(약 7조 17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라이어 CFO는 “우리는 우리가 구매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과 이것에 투자하는 방식 모두에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되기 위해 우리 체급 이상으로 싸웠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로 꼽힌다.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3000억달러(약 430조 2600억원) 규모로 회사 가치를 평가 받아 400억달러(약 57조 3680억원)를 투자 받기로 협상 중이다. 이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직후 발표된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두고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이날 파라이어 CFO가 자사 주식에 대한 멀티플을 언급한 것도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샘 올트먼 CEO은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주도하는 투자 그룹의 970억달러(약 139조 1174억원)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나 올트먼 CEO가 공익 보다 상업적인 이익을 우선시 하는 등 회사 설립 초기 계약을 위반해 오픈AI를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프라이어 CFO는 최근 머스크 CEO와 관련된 잡음에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답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오픈AI는 사용자가 검색, 연구 및 기타 작업을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떻게 사업을 계속 성장시킬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고, 숫자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AI의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자(COO)도 CNBC와 인터뷰에서 “2월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4억 명에 이른다”면서 “12월 대비 3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새 AI 모델이 저비용·고성능으로 각광 받자 이에 대한 견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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