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보다 싸다” 드디어 불 켜진 ‘천원주택’ 모집 내용보니

입력시간 | 2025.02.10 오전 11:05:57
수정시간 | 2025.02.10 오후 2:45:29
  • 인천시, 다음 달 6~14일 모집
  • 1천세대까지 예비입주자 선발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6~14일 천원주택에 입주할 신혼(예비)부부와 한부모가정 500세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자 발표 이후 입주 취소자가 있을 것을 고려해 시는 1000세대까지 예비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지원자에 대한 심사절차를 2개월간 진행하고 6월5일 예비입주자 순번을 발표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것은 인천도시공사가 미리 매입해둔 매입임대주택 500호이다. 전세임대주택 500호 입주 대상자는 다음 달 말 모집할 방침이다.

천원주택으로 공급하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 만수대문주택 전경.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애초 시는 신혼(예비)부부에게 매입임대주택 500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으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한부모가정과 혼인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만 2세 이하 아이)를 둔 신혼(예비)부부와 지원대상 한부모가정(중위소득 63% 이하)이 1순위이고 만 3~18세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 2순위이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는 3순위로 선발한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신혼(예비)부부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1명만 소득이 있는 경우)이거나 200% 이하(맞벌이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자산 기준은 3억6200만원 이하로 한정한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와 예비신혼부부에게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시청 방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인천에서 삶의 터전을 든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원주택으로 공급하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 만수대문주택 내부 모습.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이종일 기자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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