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한달…불법 이민자 2만명 체포

입력시간 | 2025.02.27 오전 8:50:57
수정시간 | 2025.02.27 오전 8:50:57
  • 국토안보부 첫 불법이민자 단속 실적 공개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동안 2만명이 넘는 불법이민자가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2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만명 이상의 불법이민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전 정부의 체포 속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회계연도에 약 3만 3000명을 체포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와 이번 행정부의 국경 확보 및 불법 외국인 범죄자 추방 조치로 매일 생명을 구하고 있다. 수십만명의 범죄자가 불법으로 이 나라에 입국했고, 우리는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그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이민자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권한 행사 등 다양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체포 건수를 늘리기 위해 ICE 단속 요원들에게 부모 없이 입국한 수천명의 이주 아동을 추적해 추방토록 지시하는 등 다양한 추가 조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면 영주권을 지급하는 새 비자 프로그램 ‘골드카드’를 시행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기존 EB-5제도에선 최소 90만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자 등록 시스템을 만들어 미등록자는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지침들은 법원 제동에 걸린 상태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시애틀 연방법원이 난민 입국 및 자금지원 중단 명령을 중단시켰다.

일부 고위 관리자들은 단순히 수치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불법이민자 단속 속도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주 ICE 국장 대행이 해임됐다고 CNN은 전했다.
방성훈 기자bang@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유료방송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유료방송
  • 홍프로

    홍프로의 시크릿테마

    유료방송
  • 김선상[주도신공]

    실전 최고수들만 아는 기법으로 고수익 창출

    유료방송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Best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
  • 윤환식[단타마스터]

    시장이 좋든 안 좋든 꾸준한 수익 목표 달성!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