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달러 맥북 ‘완판’…맥북 네오, 한 달째 품귀[모닝폰]

입력시간 | 2026.04.17 오전 8:07:02
수정시간 | 2026.04.17 오전 8:07:02
  • 4월 물량 소진…지금 주문하면 5월 배송
  • 출하량 초기 계획보다 2배로 확대 검토
  • 팀 쿡 CEO “신규 사용자 기준 역대 최고”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저가형 노트북 ‘맥북 네오’가 출시 이후 한 달 넘게 공급 부족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지금 주문하면 다음 달에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17일 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 네오의 4월 생산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주문할 경우 배송 일정은 5월 6~20일로 안내되고 있다.

애플은 또한 당초 500만~600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던 출하량을 약 1000만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저가형 노트북 ‘맥북 네오’ (사진=애플)

맥북 네오는 지난달 4일 공개된 뒤 곧바로 사전예약에 들어갔고, 같은 달 11일 정식 출시됐다. 초기 물량은 빠르게 소진됐으며 이후에도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제품은 실버, 블러시, 시트러스, 인디고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256GB와 512GB 저장용량 옵션으로 구성됐다. 512GB 모델에는 터치ID 기능이 포함된다.

공식 채널에서는 배송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상대적으로 빠른 구매도 가능하다. 쿠팡 등 일부 판매처에서 일부 색상 제품이 단기간 내 배송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네오의 흥행 배경으로는 599달러(약 88만원)라는 가격이 꼽힌다. 애플 제품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 노트북으로, 처음 맥을 사용하는 소비자 수요를 크게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맥 사용자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출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맥북 네오가 애플의 ‘입문형 제품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고가 중심이던 맥 라인업에 저가 모델을 추가하면서 사용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신영빈 기자burg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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