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놀라"…스타벅스에 '개인 칸막이' 치고 사라진 손님

입력시간 | 2025.06.23 오전 9:42:10
수정시간 | 2025.06.23 오전 10:11:10
  • "카페에서의 민폐 논란, 심각한 사회문제"
  • "더이상 '민폐 카공족' 나타나지 않기를"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스타벅스 한 매장에서 개인용 칸막이를 세워두고 긴 시간 자리를 비운 이른바 ‘카공족’ 손님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외국인도 의아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스타벅스 한 매장에 손님이 설치한 개인 가림막. (사진=서경덕 교수 SNS)

서 교수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SNS에 ‘동네 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는 제목과 함께 게시된 사진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손님은 스타벅스 공용 테이블 위에 개인 칸막이를 설치한 뒤 그 안에 스마트탭과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헤드셋을 놔둔 채 자리를 비웠다.

작성자는 “맨날 이렇게 자리 맡아두고 자리에 없다”면서 “이날은 내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카페에서 개인 전자기기를 들고 와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이른바 ‘카공족’들이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노트북을 가지고 온 손님이 프린트기와 A4용지를 들고 나타나 작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같은 해 4월에는 한 손님이 두 테이블에 노트북과 모니터를 펼쳐 놓고, 멀티 탭까지 연결해 전기를 사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사실 이런 카페에서의 논란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최근 한 외국인과 스벅에서 미팅을 진행하는데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옆 테이블에서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칸막이를 쳐 놓고 한 손님이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를 본 외국인도 정말로 의아해했다”며 “어떻게 공공장소인 카페에서 자기 영역을 마음대로 표시하고 저런 개인행동을 할 수 있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제 곧 7~8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한국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여 카페를 수없이 이용을 할 것”이라며 “더이상 이런 ‘민폐 카공족’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나연 기자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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