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주목할 뉴스…美증시 하락·의약품 관세·단일화 진통

입력시간 | 2025.05.07 오전 8:04:17
수정시간 | 2025.05.07 오전 8:44:15
  • 다우 0.95%↓·S&P500 0.77%↓·나스닥 0.87%↓
  • 트럼프 “2주내 의약품 관세 발표” 언급에 모더나 12%↓
  • 美스콧베센트 재무장관, 스위스서 中당국자와 회동 예정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 공포가 재부각되면서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국내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간 단일화 진통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9.83포인트(0.95%) 내린 4만829.00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47포인트(0.77%) 하락한 5606.9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4.58포인트(0.87%) 낮아진 1만7689.66에 각각 마감.

◇트럼프 “8일이나 9일 매우 큰 발표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나 “우리는 협정을 체결할 필요가 없다”며 협정 체결이 급한 건 미국이 아닌 타국이라고 언급.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이어 이 행사 직후 집무실에서 열린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서도 “지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다시 한번 거론. 그는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EU “불공정한 합의 수용 안해”

-대미(對美) 관세 협상을 이끄는 유럽연합(EU) 무역 수장인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불공정한 합의’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 그어.

-그는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원들의 당부에 대해 “우리가 (미국에 비해) 약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매우 강력한 경제 규모를 가진 지구상 가장 큰 무역 블록”이라고 말해.

-그는 “협상 여지를 마련하기 위해 첫 번째 (보복) 조치를 보류했지만, (관세에 따른) 균형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한 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 ‘균형 재조정’ 언급은 관세로 타격을 받는 액수만큼 보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트럼프 의약품 관세 언급에 제약주 급락

-트럼프는 향후 2주 이내에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 지난 주말에는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 부과하겠다고 밝혀.

-이 소식에 모더나(-12.25%), 머크 앤 코(-4.59%), 화이자(-4.15%) 등 주요 제약주들이 급락.

◇미중 무역협상 재개

-미국의 관세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의회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18개 주요 교역국 중 중국을 제외한 17개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 우리의 최대 교역국 일부와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최고 경제 책임자와 무역협상 위한 회동 가질 예정.

-이번 만남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추가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고위급 대화

-미 재무부와 USTR은 회의에 참석할 중국 관계자들이 누군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을 맡고 있는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점쳐져.

◇연준, 금리동결 가능성 유력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1월과 3월에 이어 현행 기준금리(4.25~4.50%)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 진단.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6월까지는 관망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유력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 관세 부과에 따른 경제 상황 전망을 연준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국제 금값, 사상최고치 근접

-이 온스당 3천400달러대를 회복하며 지난달 사상 최고치 수준

-국제 금값이 이날 온스당 3400달러대를 회복하며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수준에 근접.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422.8달러로 전장보다 3% 상승.

-달러화 약세 기조 속에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값은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99.22로 전장 대비 0.61% 하락.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진통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간 단일화 방식과 주도권을 놓고 진통 거세져

-앞서 김 후보는 애초 어제와 오늘 1박 2일 영남권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당이 단일화를 일방적으로 압박하며 후보를 끌어내리려 한다며 어제 오후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경북 경주에서 서울로 돌아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오후 한덕수 전 총리와 배석자 없이 독대할 예정.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이전 범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것인지 관심.

◇한덕수·이낙연, ‘개혁연대’ 구축 협력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지난 6일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이 상임고문은 “두 집단(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에 의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나아가 국가체제의 위기가 심화하는 현실 앞에서 한 총리(한 후보)와 지혜를 모아 새로운 희망의 계기를 찾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혀.

-다만 자신의 대선 출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한 총리님을 뵙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저의 출마 여부에 변화가 온 것은 아니다”라며 “출마를 위한 준비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해.
신하연 기자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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