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尹 신당, 불안감에 띄워…내란죄 뒤집으려는 음모”

입력시간 | 2025.04.22 오전 10:10:19
수정시간 | 2025.04.22 오전 10:10:19
  • 野 김영진 의원, MBC라디오 출연
  • “尹, 신당으로 국민의힘 압박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았던 변호인들이 신당을 만들려다 보류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 정무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만큼 윤 전 대통령의 불안감이 많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2일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 등이 신당 ‘윤어게인’ 창당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석방으로 인해 이런 왜곡된 정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이어 “지금 윤 전 대통령은 신당을 가지고 국민의힘을 협박하거나 또는 많은 청년에게 나쁜 메시지를 주는 등 보기 좋은 현상이 아니다”라며 “지금 필요한 건 이것이 아니라 내란 수사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신당 창당이 국민의힘을 협박하는 하나의 정치적 수단으로 보인다면서 “내란 수괴(혐의)를 한번 뒤집어 보려는 나쁜 음모가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즉 형사 재판에서 유죄를 피할 수 없다고 보고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을 압박해 사면을 받게끔 유도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다만 김 의원은 “성공 가능성은 없다, 불가능하다”며 “지금 윤 전 대통령은 망상적 계엄에 이어 망상적 신당을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국민의힘이 정확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처리했으면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책임을 회피하면서 끊어내지 못하는 바람에 자승자박에 걸렸다”고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에 진행자가 “왜 끊어내지 못했다고 보냐”고 질문하자 김 의원은 “극렬 지지층에 대한 미련도 있고, 당 지도부가 그런 판단을 할 정도로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김계리 변호사와 배의철 변호사는 지난 17일 ‘윤 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국민의힘 인사들의 만류로 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김 변호사는 지난 20일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글과 함께 윤 전 대통령과 식사 중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드러난 지 3일 만에 윤 전 대통령이 이들과 식사한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신당 창당에 윤심이 실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유료방송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유료방송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Best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실전 최고수들만 아는 기법으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윤환식[단타마스터]

    시장이 좋든 안 좋든 꾸준한 수익 목표 달성!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방송예정
  • 홍프로

    홍프로의 시크릿테마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