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준 당선 축하 난…1년 만에 파면 축하 난으로

입력시간 | 2025.04.15 오전 10:01:22
수정시간 | 2025.04.15 오전 10:01:22
  • 박은정,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 “물러날 때 돌려드리겠다” 약속 지켜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냈던 ‘당선 축하 난’을 ‘파면 축하 난’으로 되돌려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은 “파면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돌려주게 됐다”며 “난은 죄가 없다”고 밝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윤 전 대통령 파면 축하 난.(사진=박은정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을 되돌린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월 6일 윤 전 대통령에 의해 검사에서 해임된 후 국회의원이 됐다”며 “만약 해임되지 않았다면 국회의원이 될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당선 당시 대통령실에서 난을 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본인이 물러나는 시점에 나도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파면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난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제22대 국회 개원 직후 당선 의원들에게 보낸 축하 난 중 하나다. 박 의원은 이 난을 ‘파면 축하 난’으로 다시 꾸며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는 시점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검찰총장 시절에도 대검찰청을 사유화하며 권한을 남용했다”며 “국정도 그렇게 운영했기 때문에 결국 파탄이 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 난을 실제로 전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크로비스타(윤 전 대통령 자택)로 보내야 할 텐데, 정확한 주소로 보낼지 직접 전달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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