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00억 ‘빵’ 터진 런던베이글…“성심당도 제친 영업이익”

입력시간 | 2025.04.10 오전 10:15:49
수정시간 | 2025.04.10 오전 10:15:49
  • 런던베이글뮤지엄 첫 감사보고서 제출
  • 매출 796억·영업이익 243억 기록
  • 영업이익률 30.5% 달해…대전 성심당 제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내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법인명 엘비엠)’이 지난해 8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 롯데월드몰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매장에 소비자들이 베이글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오른쪽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주요 메뉴.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뉴스1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엘비엠은 지난해 매출액 79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5%나 됐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이날 첫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첫 감사보고서인 만큼 감사를 받지 않은 전년도 재무제표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0.9% 늘었고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건 30.5%에 달한 영업이익률이었다. 5~10% 수준인 유명 맛집의 영업이익률을 훌쩍 뛰어넘은 것. 국내 지역 대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 영업이익률이 25%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4% 늘었다.

현재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베이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런던 감성의 베이글 전문점으로 문을 연 뒤 길게 늘어선 웨이팅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2월엔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으로 법인을 설립해 법인명을 엘비엠(LBM, London Bagel Museum의 약자)으로 변경했다. 현재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분은 초기 투자자인 이상엽 이사가 46%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이고, 김동준 이사가 29%, 강관구 대표 이사가 1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회사 창립자로 알려진 이효정 CBO(최고브랜드책임자)의 15% 지분을 갖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기업가치 3000억 원 규모로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전해졌으나,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현시점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로원 기자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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