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희토류 명시' 제네바 합의 확정…트럼프 “막 서명”
- 트럼프 “중국과 막 서명했다”
- “제네바 합의 최종 확정…희토류 명시”
- “희토류 공급 재개시 대중 제한 조치 철회”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두 차례 고위급 협상을 거친 미중 무역 합의가 최종 타결됐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완화,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 등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제네바에서 도출한 무역 합의를 최종 확종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합의문에 이틀 전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에 따르면 두 차례에 걸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의 결과를 담은 이번 합의는 협상단이 마련한 조건을 법제화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1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한 후 높은 수준의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한 최초 합의를 서로 위반했다고 상대방을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통화 끝에 이달 9∼10일 런던에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2차 고위급 무역 협상 당시 미중 협상단은 이틀간 ‘마라톤’ 협상 끝에 양국 정상들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합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러트닉 장관은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에게 희토류를 공급할 것”이라며 “그들이 이를 이행하면 우리는 (대중국)제한 조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및 핵심광물 수출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지난달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제트기 엔진 부품, 화학 및 원자력 소재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러트닉 장관은 “중국에서 희토류 유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제한 조치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틀 전에 서명된 합의문에는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에 공급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 제네바 무역 합의가 최종 확정됐으나 실질적인 이행 수준과 최종 협상 타결 등이 관건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으로 향하는 희토류 규모나 미국 첨단 기술의 대중국 수출 재개 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거대한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합의로는 아마도 인도 시장을 개방하는 매우 큰 합의를 인도와 하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7월 8일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57개 경제주체(56개국 및 유럽연합)에 차등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각 경제주체와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 유예 조치의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입법 촉진 행사에서 구체적인 내용 없이 “우리는 어제 중국과 서명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제네바에서 도출한 무역 합의를 최종 확종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합의문에 이틀 전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에 따르면 두 차례에 걸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의 결과를 담은 이번 합의는 협상단이 마련한 조건을 법제화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1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한 후 높은 수준의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한 최초 합의를 서로 위반했다고 상대방을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통화 끝에 이달 9∼10일 런던에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2차 고위급 무역 협상 당시 미중 협상단은 이틀간 ‘마라톤’ 협상 끝에 양국 정상들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합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러트닉 장관은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에게 희토류를 공급할 것”이라며 “그들이 이를 이행하면 우리는 (대중국)제한 조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및 핵심광물 수출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지난달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제트기 엔진 부품, 화학 및 원자력 소재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러트닉 장관은 “중국에서 희토류 유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제한 조치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틀 전에 서명된 합의문에는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에 공급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 제네바 무역 합의가 최종 확정됐으나 실질적인 이행 수준과 최종 협상 타결 등이 관건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으로 향하는 희토류 규모나 미국 첨단 기술의 대중국 수출 재개 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거대한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합의로는 아마도 인도 시장을 개방하는 매우 큰 합의를 인도와 하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7월 8일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57개 경제주체(56개국 및 유럽연합)에 차등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각 경제주체와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 유예 조치의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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