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어 아마존도 서비스 부문 감원...찬바람 부는 빅테크

입력시간 | 2025.05.15 오전 8:01:17
수정시간 | 2025.05.15 오전 8:01:17
  • 아마존, 기기·서비스 부문 100명 정리해고
  • "정기적인 사업 검토 일환, 소규모 감원"
  • MS, 전체 인력 3% 축소 예정…7000명 대상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약 100명 인력을 감축했다. 전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정리해고 소식을 알리는 등 빅테크 업계에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창고.(사진=AFP)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로이터의 질의에 답하면서 기기 및 서비스 부문에서 약 100명의 인력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은 전자책 기기 킨들, 스마트 스피커 에코, 음성 비서 알렉사, 자율주행차 죽스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회사는 이번 감원이 해당 부문 전체 인력 중 소수로, 정기적인 사업 검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의 팀과 프로그램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제품 로드맵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소수의 역할을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2023년에도 알렉사 관련 일부 인력을 감축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팟캐스트 서비스인 원더리, 리테일 스토어, 커뮤니케이션 부문 등 다양한 조직에서 소규모 감원을 이어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내 지나치게 복잡한 관료주의를 줄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관리자 수를 줄이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로이터는 이번 감원에 대해 아마존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알렉사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나왔다는 데 주목했다. 아마존은 지난 2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대화형 음성비서 알렉스 플러스(+)를 공개했다.

전날 MS는 구조조정을 통해 전체 인력의 3%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는 이번 인력 감축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개편을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전체 부문과 직급, 지역에 걸쳐 감원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MS의 전체 직원은 22만8000명 수준으로,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7000명이 감원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MS는 또한 이번 감원은 성과와 무관하며 “불필요한 관리 계층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MS는 매년 성과에 기반해 소규모 구조조정을 해오고 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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