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통합 앱 오후까지 접속장애로 ‘먹통’

입력시간 | 2025.03.01 오후 5:24:09
수정시간 | 2025.03.01 오후 5:51:31
  •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가 온누리상품권 앱 담당
  • 통합앱 시작 첫날부터 불편 속출
  • 소진공 “서비스 안정화 위해 긴급조치 중”
[이데일리 김세연 김경은 기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이 서비스 개시 첫날부터 접속 장애를 겪었다.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1일 오후 4시50분께 ‘디지털온누리’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다.(사진=디지털온누리 앱 갈무리)

1일 0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인 ‘디지털온누리’ 앱은 오후까지 많게는 수만명의 대기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 현상을 빚었다.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까지도 ‘일시적인 문제로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앱 종료 후 다시 접속하세요’라는 문구만 나오면서 서비스 제공이 되지 않고 있다. 약 10분 후 다시 접속하자 느리더라도 앱 이용이 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곧 다시 같은 화면이 뜨며 접속 장애 현상이 계속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관계자는 “금일 서비스를 개시한 온누리상품권 통합서비스 플랫폼에서 430만명 가입자의 일시적으로 동시접속하면서 속도 지연문제가 발생했다”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긴급조치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온누리상품권 운영사업자가 한국조폐공사로 바뀌자마자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며 온누리상품권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부터 기존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나뉘었던 온누리상품권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되며 기존 KT(030200)와 비즈플레이가 수행하던 사업을 한국조폐공사가 담당하게 됐다.

사업을 담당하게 된 조폐공사의 준비가 늦어지며 설 명절 기간 온누리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통합 앱 이관 작업으로 2주간 앱 사용 중단됐었다.

당초 조폐공사는 1월1일부터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운영을 맡게 됐다. 하지만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예정된 날짜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어서다. 이에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2월까지로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김세연 기자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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