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긴장 완화에 美증시 랠리[뉴스새벽배송]

입력시간 | 2025.05.13 오전 7:57:26
수정시간 | 2025.05.13 오전 7:57:26
  • 美 대중관세 145%→30%, 中 대미관세 125%→10%
  • 美재무장관 "몆주 안에 더 큰 합의 시작할 것"
  • 트럼프 "中, 시장 개방하기로 해…주말 시진핑과 통화"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고 미중 간 무역긴장이 완화하면서 급등했다.

미국은 지난 2월 이후 부과한 대중국 추가 관세 125% 중 91%는 취소하고 24%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같은 폭으로 115%포인트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번주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뉴스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미중 관세 인하 합의에 급등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72포인트(2.81%) 오른 4만 2410.10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28포인트(3.26%) 오른 5844.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43(4.35%) 오른 1만 8708.34에 각각 장 마감.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고 미중 간 무역긴장이 완화하면서 급등해.

-미중 양국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대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

-미국은 지난 2월 이후 부과한 대중국 추가 관세 125% 중 91%는 취소하고 24%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고,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같은 폭으로 115%포인트 내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매겼던 보복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낮아져.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회견에서 “양국 대표단은 어느 쪽도 디커플링(공급망 완전 분리)은 원하지 않는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양국 모두 균형 잡힌 무역을 달성하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말해. 베선트 장관은 앞으로 몇주 안에 더 큰 합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무역 긴장이 추가로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돼.

트럼프 “가장 큰 건 중국 시장 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에서 ‘관세전쟁’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 그(비관세 장벽) 수는 매우 많지만, 나에게 가장 큰 것은, 문서화를 해야 하지만, 그들이 중국(시장)을 완전히 열기로 동의한 것”이라고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번 합의에 “이미 부과된 관세나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또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해.

-그는 “우리는 의약품 산업이 미국으로 돌아오길 원하며, 관세 덕분에 그들은 미국으로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 팀 쿡(애플 최고경영자)과도 통화했는데, 그는 500억 달러(약 71조원)를 투자해 미국에 많은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양적완화에 거듭 선 긋는 한은 “환율 뛰고 자본유출 직면”

-한국은행이 13일 블로그 게시글에서 “한은이 대차대조표를 급격히 확대해 본원 통화가 대규모로 공급될 경우 (즉 양적완화에 나설 경우) 비기축통화국인 우리나라는 통화가치 하락, 외환시장 변동성 및 자본유출 증대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

-이어 “우리나라는 주요국에 비해 국채 발행량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채권시장 왜곡 가능성이 높고, 신용 창출 과정에서 자산시장이 과열될 우려도 존재한다”고 강조.

-이번 글은 지난달 30일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양적완화를 언급하면서 벌어진 논란을 거듭 해소하려는 의도로 보여.

-이 총재가 당시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정책금리가 제로 하한 수준에 근접하게 되면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할 수 있을지,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히며, 곧 한은이 양적완화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 중인 취지로 확산했고, 당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상당한 파장을 낳은 바 있어.

-이에 한은은 참고 자료를 배포해 “한은이 시중에 직접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기도.
원다연 기자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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