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崔 대행, 3·1절에 역사문제로 비판 안해…우호적 메시지"

입력시간 | 2025.03.01 오후 4:04:56
수정시간 | 2025.03.01 오후 5:15:27
  • 교도통신 "尹 이전처럼 역사문제 둘러싸고 비판하지 않아"
  • 아사히 "尹 대일 정책 답습해 우호적 메시지 시종"
  • 산케이신문 "정권교체되면 한일 관계 강화 흐름 후퇴 우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3·1절 기념사와 관련 일본 언론들이 일본에 대한 비판하지 않고 우호적 메시지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교도통신은 최 권한대행이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연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이전 연설처럼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을 비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도 전달했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최 권한대행이 독립운동의 ‘통합 정신’을 따라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도 풀이했다.

아사히신문 역시 최 권한대행이 한일협력을 강조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사히신문은 “최 권한대행이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한일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윤 대통령의 대일 정책을 답습해 우호적 메시지로 일관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국민 통합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산케이신문은 최 권한대행이 역사 문제로 일본을 비난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했다.

산케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파면돼 정권이 교체된다면 관계 강화의 흐름이 후퇴할 것으로도 우려된다”고 했다.

일본 언론은 윤 대통령이 2023년과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역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협력적 한일 관계를 부각한 데 대해 주목했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대일 관계에 대해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함께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금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의연 기자seyyes@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Best 방송예정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실전 최고수들만 아는 기법으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홍프로

    홍프로의 시크릿테마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
  • 윤환식[단타마스터]

    시장이 좋든 안 좋든 꾸준한 수익 목표 달성!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