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카타르 "'이스라엘과 휴전' 관련 이란 동의 확보"

입력시간 | 2025.06.24 오전 8:32:02
수정시간 | 2025.06.24 오전 8:33:34
  • 카타르 총리 "공습 이후 이란 동의 끌어내"
  • 트럼프, 이스라엘 동의 먼저 받아
  • 이후 카타르 군주에게 이란 설득 요청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카타르의 미국 공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습 이후 이란 당국자들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의 충돌에서 미국의 휴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동의를 이끌어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총리(사진=AFP)

소식통은 이 전화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에게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했음을 알리고 이란이 휴전안에 동의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이뤄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의 최종 작전이 종료되는 약 6시간 후부터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발효하기로 합의했다”며 “12시간 동안의 휴전이 지속되고 그 이후 이번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는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휴전에 돌입하며 24시간이 경과한 후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경축하게 될 것”이라면서 “각 휴전 기간 동안 평화롭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에게, 이 전쟁을 끝내는 데 보여준 인내심, 용기, 그리고 지혜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쟁은 수년간 이어져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시작됐다. 이후 미국이 개입해 21일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했으며, 이란은 이날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에 보복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란은 카타르 내 미군기지 공습에 앞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과 카타르에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의 ‘약한 공격’에 이례적인 사의를 표명하면서 “나는 미국인들이 다치지 않았으며 거의 피해가 없었다는 것을 기쁘게 보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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