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법당서 김건희 예전 폰 발견…“혐의 연관성 없어” 주장

입력시간 | 2025.08.02 오후 5:16:43
수정시간 | 2025.08.02 오후 5:27:04
  • 발견된 김 여사 예전 폰, 실사용 2014~2016년 추정돼
  • 김 여사 측 “휴대폰 썼던 시기와 혐의 연관성 없어”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상배 씨 법당에서 김 여사의 예전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씨의 법당을 압수수색해 보관 중이던 휴대전화 여러 대를 확보했다. 이 중에는 김 여사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포함됐다. 이는 이전 수사기관들이 확보하지 못했던 휴대전화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해당 휴대전화를 사용한 시점은 2014년부터 2016년 사이로 추정되는데, 이로써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등에 대한 증거가 추가로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김 여사는 2015년에 마크 로스코 한국 특별전을, 2016년은 르 코르뷔지에 서울 특별전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진행해 사용 시기를 특정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 여사는 한남동 관저를 나올 당시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에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와 보안 처리된 비화폰을 반납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취임(2022년) 전부터 오랜 기간 같은 휴대전화를 써왔으나 지난해 11월 명태균 씨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후 아이폰 16 시리즈 모델로 휴대전화를 바꿨다.

가상자산범죄합수부는 지난 4월 30일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사용한 지 20일 정도 되는 아이폰 16시리즈 모델과 함께 총 3대의 폰을 확보했다. 나머지 2대는 코바나컨텐츠 전시 공간에 비치된 공기계였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와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시했다.

특검팀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상 편의를 봐달라며 김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 전시회에 6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송금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시기 회사 주식 미신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당시 중앙지검장은 윤 전 대통령이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와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와 관련한 단서가 포착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만에 하나 김 여사의 명의라 하더라도 휴대전화를 썼던 시기는 이 사건 혐의와 연관이 있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혐의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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