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40억달러…반년새 50%↑

입력시간 | 2025.05.13 오전 7:48:08
수정시간 | 2025.05.13 오전 7:48:08
  • 지난해 말 90억달러 →140억달러로 껑충
  • 액셀 주도, 총 5억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 진행
  • "생성형 AI, 구글 대체할것"…투자자 열기↑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140억달러(약 19조 8900억원) 이상으로 평가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소식통은 벤처캐피털 회사인 액셀이 총 5억달러(약 7100억원) 규모의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퍼플렉시티는 그해 네 번째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90억달러(약 12조 7800억원)로 평가 받았다. 이와 비교하면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는 반년 만에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다만 퍼플렉시티가 당초 목표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업 가치를 180억달러(약 25조 5780억원)로 높이고자 했으나 투자자 중 한 명이 반년 사이 기업가치를 두 배 올리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차세대 AI 스타트업 중 하나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FT와 인터뷰에서 서비스 개발, 사용자 기반 구축 등 사업확장을 위해 더 많은 현금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오픈AI의 챗GPT나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가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7일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부사장은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구글 독점 해소를 위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달 사파리(애플 웹 브라우저)를 통한 검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면서 “사람들이 AI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AI,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생성형 AI 업체들이 결국 알파벳의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같은 날 구글 주가는 7%대 급락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퍼플렉시티는 또한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과 같은 코멧이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미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퍼플렉시티에 투자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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