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조문 중 '무개념' 셀카…바티칸 "폰 꺼내지마" 제지
- 일부 조문객들 관 앞에서 셀카 찍어 교황청이 제지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교황 조문을 하면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많아 교황청이 이를 제지하는 일이 있었다.
교황 시신이 안치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는 일반 조문객이 25만명이나 다녀갔다. 많은 사람들이 수시간 동안 줄을 서 교황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 일부 조문객들이 이 곳에서 셀카를 찍어 물의를 빚었다.
현장에서 찍힌 영상을 봐도 시신 앞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이 상당수 보인다. 아예 관 앞에 서서 인증샷처럼 셀카를 찍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교황청은 조문객 휴대전화 사용을 방치한다는 비판을 받게 됐고, 둘째날부터는 방문객들에게 관 앞을 지나갈 땐 휴대전화를 꺼내지 말것을 요청했다.
1996년 교황청이 공개한 지침에도 다큐멘터리 촬영 목적을 제외하면 교황의 병상이나 사후 사진을 찍는 것은 금지돼 있다.
한편 교황의 무덤 역시 27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개 첫날, 수만 명의 신자가 성모 대성전으로 모였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까지 3만명이 교황의 무덤을 찾아 경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신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성당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참배하려면 평균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무덤에는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교황명만이 새겨져 있고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였다. 그가 생전에 늘 목에 걸고 다녔던 철제 십자가의 복제품이 무덤 위 벽면에 걸렸다.
교황의 관은 전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 장례 미사 뒤 이곳으로 옮겨졌고 비공개로 안장식이 거행됐다. 그는 역대 교황이 대부분이 묻힌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 대신 평소 즐겨 찾던 로마 테르미니 기차역 인근의 이곳을 장지로 택했다. 재임 동안에만 100차례 넘게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릴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 곳이다.

셀카 찍는 조문객. 인스타그램 갈무리.
2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일반인의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조문이 이뤄는 동안 조문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아 바티칸이 이를 제지했다.교황 시신이 안치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는 일반 조문객이 25만명이나 다녀갔다. 많은 사람들이 수시간 동안 줄을 서 교황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 일부 조문객들이 이 곳에서 셀카를 찍어 물의를 빚었다.
현장에서 찍힌 영상을 봐도 시신 앞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이 상당수 보인다. 아예 관 앞에 서서 인증샷처럼 셀카를 찍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교황청은 조문객 휴대전화 사용을 방치한다는 비판을 받게 됐고, 둘째날부터는 방문객들에게 관 앞을 지나갈 땐 휴대전화를 꺼내지 말것을 요청했다.
1996년 교황청이 공개한 지침에도 다큐멘터리 촬영 목적을 제외하면 교황의 병상이나 사후 사진을 찍는 것은 금지돼 있다.
한편 교황의 무덤 역시 27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개 첫날, 수만 명의 신자가 성모 대성전으로 모였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까지 3만명이 교황의 무덤을 찾아 경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신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성당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참배하려면 평균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무덤에는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교황명만이 새겨져 있고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였다. 그가 생전에 늘 목에 걸고 다녔던 철제 십자가의 복제품이 무덤 위 벽면에 걸렸다.
교황의 관은 전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 장례 미사 뒤 이곳으로 옮겨졌고 비공개로 안장식이 거행됐다. 그는 역대 교황이 대부분이 묻힌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 대신 평소 즐겨 찾던 로마 테르미니 기차역 인근의 이곳을 장지로 택했다. 재임 동안에만 100차례 넘게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릴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 곳이다.
장영락 기자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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