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女 불법 촬영한 韓 남성...“나라 망신”
- 교토 투어 중 한국 여성 관광객 2명 신체 불법촬영
- 현지 경찰에 체포...“나라 망신”
- “스릴과 호기심 충족시키려 그랬다”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일본 교토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아사히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지난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교토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남성 A씨(23)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경 일본 교토 기타구의 한 사찰에서 다른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사카에 도착해 이날 교토 투어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여행객이 A씨의 범죄 행위를 목격했고, 이들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아사히 방송은 전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뉴스를 언급하며 “나라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이런 어이없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해 한국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일본 아사히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지난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교토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남성 A씨(23)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경 일본 교토 기타구의 한 사찰에서 다른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사카에 도착해 이날 교토 투어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여행객이 A씨의 범죄 행위를 목격했고, 이들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아사히 방송은 전했다.

일본 교토 내 사찰(사진=서경덕 교수 SNS캡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촬영에 대해서는 “혼자 보려고 했다. 스릴과 호기심을 충족시키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뉴스를 언급하며 “나라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이런 어이없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해 한국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영의 기자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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