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서 '30도' 넘는 더위…맑고 햇빛 '쨍쨍'

입력시간 | 2026.05.30 오후 12:20:06
수정시간 | 2026.05.30 오후 12:20:06
  • 일요일인 31일 낮 최고기온 33도로 '쑥'
  • 자외선지수도 전국서 '매우 높음'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일요일인 31일은 전국적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바깥 활동 시 강한 자외선에 주의해야겠다.

부처님 오신날 대체 공휴일인 지난 25일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아이들이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 수준이 되겠다고 30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어진 무더위는 한반도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나타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특히 일부 강원동해안과 전남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상승할 수 있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기온과 습도 등을 반영해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다.

강한 자외선도 주의해야겠다.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으면서 낮 동안 강한 일사가 내리쬐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 자외선지수는 전국이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후 오후 3시까지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매우 높음’ 단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고 △외출 시 긴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등의 대응 요령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철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더위는 전국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강원산지·동해안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순간풍속은 시속 55㎞ 안팎(산지 시속 70㎞ 안팎)까지 강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조심해야겠다.
염정인 기자sal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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