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이냐 랠리냐…엔비디아 실적 D-1 "362조 요동칠 것"
- 옵션 시장, 시총 2600달러 변동 가능성 예상
- 장기 평균 변동폭 7%…"보다 예상 가능해져"
- "호실적 발표시 투기적 성격 AI주 다시 오를것"
26일 로이터통신가 인용한 미국 옵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다음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가 약 6%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로이터)
미국 옵션 시장 분석 서비스 업체인 ORAT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예상 실적 발표일 변동폭은 평균 7.7%였으며, 실제 변동폭은 평균 7.6%에 가까웠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 예상 주가 움직임은 보다 낮은 것으로, 회사가 성숙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익숙해졌다고 로이터는 짚었다.글로벌 트레이딩 및 투자 회사 서스퀘하나의 크리스 머피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는 “엔비디아 자체의 움직임보다 엔비디아에서 파생되는 파장이 더 흥미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고성장, 투기적 성격의 AI 관련 종목들은 많이 떨어졌지만 엔비디아는 사실상 사상 최고가 바로 아래까지 회복했다”면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기대를 웃돈다면 타격을 입었던 투기적 성격의 AI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기술주는 이번 달 들어 랠리 열기가 식으면서 ‘AI 거품론’이 다시 부상한 상황이다. 시장은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4조 4000억 달러(약 6100조원) 규모의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미국 정부와의 AI 칩 중국 판매분 수익 공유 합의가 엔비디아 향후 실적 전망에 미칠 잠재적 영향도 월가는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 들어 약 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 올랐다.
ORATS 창립자 매트 앰버슨은 “엔비디아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지금은 엔비디아에 있어 골디락스(적당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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