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 '차선 이탈' 소송…골드만삭스도 낙관론 제동[오늘M7]

입력시간 | 2025.06.25 오전 8:39:24
수정시간 | 2025.06.25 오전 10:51:51
  •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
  • 테슬라 로보택시 낙관론에…골드만삭스 "글쎄"
  • 뉴욕증시 상승 마감
  • 경쟁사 선점 시장서 우위 확보 방안 마련 필요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지난해 9월 모델S 차량을 주행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2014년식 모델S로 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가 탑재돼 있다.

유족은 소장에서 “차량의 결함 있는 설계로 인해 주행 차선을 이탈하고 긴급 제동을 가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수년간 오토파일럿이나 FSD를 이용한 주행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여러 차례 소송을 당했다. CNBC는 지난해 말 기준 이런 소송이 최소 15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로보택시는 모델Y 차량에 최신 FSD 무감독(Unsupervised) 버전이 탑재된 차량으로 운행한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1%대 강세 마감했다.

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

25일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사진=이데일리)

테슬라(-2.35%,-0.53%)

월가에서는 로보택시 출시 관련 평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 낙관론에 반대하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85달러 의견을 고수했다. 델라니는 로보택시의 확장성을 면밀히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델라니가 제시한 목표가는 이날 테슬라 종가대비 약 15% 하락한 수준이다.

테슬라가 구글 알파벳 ‘웨이모’와 바이두 ‘아폴로 고’ 등 로보택시 선발주자들이 포진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우버(UBER)는 전장 대비 7.52% 상승했다. 웨이모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우버 앱을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확대 소식에 매수세가 쏠렸다. 리톨츠 자산운용의 조시 브라운 CEO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으로 우버를 꼽았다.

알파벳(+0.96%,+0.13%)

영국 경쟁당국(CMA)이 구글을 디지털시장법에 따라 ‘전략적 시장 지위’(SMS) 보유 기업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SMS는 영국이 올해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시장법에 따라 도입한 제도다. 경쟁 촉진을 위한 당국 개입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어, 영국 경쟁당국은 이를 통해 구글의 검색 순위 공정성 확보와 콘텐츠 사용 투명성 확대 등을 요구할 수 있다.

CMA는 1월 착수한 조사에서 구글이 검색 결과에 순위를 매겨 표시하는 방식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제한적이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 업체가 검색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등의 우려 사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아마존(+2.06%,+0.05%)

아마존이 향후 3년간 영국에 400억파운드(약 74조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금은 신규 물류센터 4곳을 건설하고 기존 운영 건물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아마존은 영국에 데이터센터 건설에 5년간 80억파운드(약 14조82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 전역 4000개 이상 중소 도시 및 농촌 지역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익일, 당일배송)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2026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그간 월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빠른 배송을 핵심 요소로 삼아 왔다.

엔비디아(+2.59%,-0.11%)

젠슨 황 CEO가 자신이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 매각을 시작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인용해 황 CEO가 지난 20일, 23일 이틀에 걸쳐 엔비디아 주식 10만주를 1440만달러(약 196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황 CEO는 자신의 주식 매각 방침을 미리 ‘10b5-1 계획’에 따라 공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기업 CEO나 임원들이 시장 교란 없이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일정과 가격을 정해두는 시스템이다.

황 CEO는 올해 말까지 최대 600만주, 최대 8억6500만달러(약 1조1800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마크 스티븐스 이사도 18일 자사 주식 60만주를 매도했다. 스티븐스 이사는 이달 초 엔비디아 주식 최대 400만 주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AFP)

이혜라 기자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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