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에 “재산 4억, 너무 과소하다” 묻자…“평균인의 삶”
-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SNS서 재조명
-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 장면…조회수 71만 기록
- “가구당 평균 재산 3억원 남짓…살짝 넘어 반성 중”
- “공직 생활 끝나더라도 영리 위한 변호사 활동 안할 것”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6년 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인사청문회 당시 신고한 재산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다른 헌재 재판관들 재산은 평균 20억인데, 문형배 재판관 재산이 4억에 못 미친 이유는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이라며 “‘존경하는 재판관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대행에게 “헌법재판관들 재산이 평균 20억쯤 되는 것 같은데 후보자 재산은 6억7545만 원이다”라며 “그래도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하셨는데 너무 과소한 거 아니냐”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문 대행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이 3억 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제 재산은 4억 조금 못 된다”고 답했다.
이어 “6억7000만 원은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고 제 재산은 4억 원이 안 된다”며 “평균 재산을 좀 넘어선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 의원은 “청문회를 하는 저희가 오히려 좀 죄송한 느낌”이라며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행은 “공직 생활이 끝나더라도 영리를 위한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날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묻는 말에는 ‘겸손함’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71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훌륭한 마인드다” “소신있는 삶이다” “청렴함에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7일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가 공개한 헌재 재판관·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문 대행은 지난해보다 2947만 원 늘어난 15억4379만 원을 신고했다. 문 대행의 재산은 재판관 8명 중 6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진구와 동래구에 아파트가 있고, 부친의 경남 하동군 단독주택 등 건물 가액은 총 5억4630만 원이다. 배우자 명의 경남 김해시 토지와 부친 명의 하동군 토지 등 4억4496만 원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
예금 5억4419만 원, 배우자와 장남 명의 유가증권 275만 원도 신고했다. 문 대행 배우자는 자이에스앤디보통주 250주, 하이트진로보통주 10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012년식 SM7(총 558만 원)도 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7일 온라인 상에는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재산이 적은 이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지난 2019년 4월 9일 당시 헌법재판관 후보자였던 문 대행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인사청문회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다른 헌재 재판관들 재산은 평균 20억인데, 문형배 재판관 재산이 4억에 못 미친 이유는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이라며 “‘존경하는 재판관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대행에게 “헌법재판관들 재산이 평균 20억쯤 되는 것 같은데 후보자 재산은 6억7545만 원이다”라며 “그래도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하셨는데 너무 과소한 거 아니냐”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문 대행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이 3억 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제 재산은 4억 조금 못 된다”고 답했다.
이어 “6억7000만 원은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고 제 재산은 4억 원이 안 된다”며 “평균 재산을 좀 넘어선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 의원은 “청문회를 하는 저희가 오히려 좀 죄송한 느낌”이라며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행은 “공직 생활이 끝나더라도 영리를 위한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날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묻는 말에는 ‘겸손함’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71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훌륭한 마인드다” “소신있는 삶이다” “청렴함에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7일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가 공개한 헌재 재판관·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문 대행은 지난해보다 2947만 원 늘어난 15억4379만 원을 신고했다. 문 대행의 재산은 재판관 8명 중 6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진구와 동래구에 아파트가 있고, 부친의 경남 하동군 단독주택 등 건물 가액은 총 5억4630만 원이다. 배우자 명의 경남 김해시 토지와 부친 명의 하동군 토지 등 4억4496만 원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
예금 5억4419만 원, 배우자와 장남 명의 유가증권 275만 원도 신고했다. 문 대행 배우자는 자이에스앤디보통주 250주, 하이트진로보통주 10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012년식 SM7(총 558만 원)도 있다.
이로원 기자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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