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일이고?” 122년만에 최다 강수량 기록한 부산(종합)

입력시간 | 2025.06.14 오후 5:35:31
수정시간 | 2025.06.14 오후 5:35:31
  • 부산 유례없는 폭우에 곳곳 피해
  • 54년만에 시간당 최다 강수량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간밤 부산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122년만에 6월 중 가장 강한 비가 내렸다. 54년만에 6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면서 부산 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6월 이례적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탓이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서 178.4㎜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부산지역 곳곳 밤사이 강풍과 함께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사하구가 180.5㎜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140∼15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자정부터 1시간 만에 61.2㎜의 강수량을 기록해 부산 지역 6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종전까지 부산의 6월 1시간 강수량 1위 기록은 1971년 6월 26일 기록된 50.1㎜였다.

저기압이 지나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부산 기상청은 보고 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7월 이후 주로 집중 호우가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6월에 이례적으로 시간당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부산 지역에서는 밤 사이 내린 폭우에 큰 피해는 없었으나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또는 우려 신고는 모두 36건이다.

오전 1시 10분께 부산진구 한 주택이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하는 등 대부분 주택이나 도로 침수 우려에 대한 신고였다.

하천 산책로 23곳과 도로 18개 곳이 밤사이 통제됐다가 현재는 온천천 일부 하상도로를 제외하고 대부분 통제 구간이 해제된 상태다.

오늘 밤까지 부산과 울산, 경상남도는 곳에 따라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부산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내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은 20~60㎜의 예상 강우량이 예보됐다.
김소연 기자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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