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겠다" 대장균 쇼크에도 美맥도날드 주가는 급등

입력시간 | 2025.02.11 오전 8:31:40
수정시간 | 2025.02.11 오후 3:16:53
  • 4분기 매출 63.8억원…시장 예상치 못미쳐
  • 대장균 검출 여파로 미국 4분기 매출 1.4% 감소
  • 2025년부터 매출 회복될 것 전망에 주가 급등

(사진= 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장균(E. coli) 검출 여파로 크게 줄어들었던 영향이 컸다. 그러나 경영진이 2025년 매출 회복을 전망하면서 맥도날드 주가는 4.8% 상승 마감해다.

맥도날드는 10일(현지시간) 4분기 매출이 63억 8000만달러(9조 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측치 64억 4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었다. 다만 주당 순이익(EPS)은 2.83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4분기 순이익은 1% 떨어져 20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서 1년 동안 같은 장소서 영업한 지점들의 4분기 매출은 1.4% 감소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0.6%)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부족한 매출은 해외시장이 메웠다. 중동·일본 등 현지파트너에게 라이선스를 부여해 매장을 운영하는 국제개발형 라이선스 시장에서 동일 매장 매출이 4.1% 증가했다. 서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운영되는 국제 운영시장 동일 매장 매출도 0.1% 올랐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 둔화되자 6월 ‘5달러 밀’을 선보여 히트했고 회사는 이를 12월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할인된 메뉴가 추가 주문을 유도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인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맥도날드 경영진은 이에 대해 “5달러 밀 평균 주문 금액은 10달러 이상”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출이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장균 사태에 따른 여파는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인 록키 마운틴 지역에 국한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에도 할인메뉴와 스낵랩 재출시, 새로운 치킨 스트립 메뉴를 통해 매출 회복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안 보든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는 미국 내 겨울 폭풍과 캘리포니아 산불이 매장방문율을 낮추며 올해 분기별 매출 최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2025년 약 2200개 신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만 1000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한다.
정다슬 기자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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