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새 무기, 위력 보여줬다…'AI 완전체 진화' 기대감 폭발

입력시간 | 2026.05.23 오전 8:00:09
수정시간 | 2026.05.23 오전 9:17:06
  • [주목!e해외주식] NVIDIA
  • GPU 넘어 CPU까지…엔비디아, AI 에이전트 시대 핵심 수혜주 부각
  •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90%…AI 인프라 플랫폼
  • 추론 시장 확대·베라 CPU 신사업 성장 기대감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의 지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을 넘어 중앙처리장치(CPU)·네트워크·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면서 AI 에이전트 시대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기존 학습(Training) 중심 AI 수요를 넘어 추론(Inference) 시장 확대와 차세대 CPU 플랫폼 ‘베라(Vera)’ 성장 가능성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AI 생성 이미지.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발표한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에서 매출 816억2000만달러(한화 약 122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752억달러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블랙웰(Blackwell) 기반 AI 서버 판매 확대와 함께 인피니밴드(Infiniband), 스펙트럼-X(Spectrum-X), NVLink 등 네트워킹 솔루션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성장 축이 기존 GPU 중심 구조에서 CPU·네트워크·추론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핵심 변화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차세대 CPU 플랫폼인 ‘Vera CPU’의 연간 단독 매출 규모가 약 20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인텔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Vera CPU는 AI 에이전트와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하반기 출하 예정인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베라 루빈이 본격 출하되면 AI 추론 시장 내 엔비디아 점유율이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블랙웰과 루빈 플랫폼의 누적 매출 전망치는 2025~2027년 기준 1조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CPU·LPX·네트워크 등 신규 플랫폼 매출이 아직 가이던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Vera CPU나 GTC에서 발표된 LPX 등 신제품들이 기존 1조달러 플랫폼 가이던스에 포함되지 않아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 상향 여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Agentic AI·CPU 기회가 엔비디아에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 확산 역시 엔비디아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생성형 AI가 사용자 요청에 반응하는 수준이었다면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연산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GPU뿐 아니라 CPU·메모리·네트워크·전력 인프라 전반의 수요가 함께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에이전트는 상시 컴퓨팅 연산을 요구하기 때문에 향후 토큰 수요와 추론 인프라 수요를 추가적으로 견인할 전망”이라며 “컴퓨팅 파워가 CSP들의 실적 성장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 GPU·CPU·DPU·네트워크 등 시스템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를 넘어 자율주행·로보틱스·산업 자동화 등 ‘피지컬 AI(Physical AI)’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닛산·BYD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로봇 개발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면서 AI 산업의 최종 단계로 꼽히는 실물 산업 영역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오픈 소스 모델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로봇 관련 생태계를 형성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피지컬 AI 산업 확장 기대되는 상황에서 동사 역시 칩 판매 등을 통해 관련 사업부의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수출 규제는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이번 2분기 가이던스에서도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을 제외했음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동시에 8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분기 배당 확대도 발표했다.

브라이언 콜렐로 모닝스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GPU뿐 아니라 쿠다(CUDA) 기반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킹까지 AI 생태계 전반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칩 개발을 시도하더라도 엔비디아 지배력을 일부만 약화시킬 뿐”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가 AI 학습 시장을 넘어 추론·에이전트AI 영역으로 성장 축을 넓히면서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Vera CPU와 베라 루빈 등 신제품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경우 기존 실적 전망의 추가 상향 여지도 남아 있다는 평가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219.51달러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하반기 베라 루빈 출시와 이에 따른 AI 추론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비용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기준 27배 수준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CPU/DPU/LPU) 다각화 기대감 미반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범용 AI 시스템의 대장주인 만큼, 신제품 출하 시점부터 주가 재평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하연 기자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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